▲첫날 집회 후 강사와 PGM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세는 '평신도 선교사'
PGM선교회, '디아스포라 교회를 위한 선교적 도전과 사명 회복' 주제로 선교대회 개최
2010년 10월 12일
지상 끝까지로의 복음 전파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목표이자 과제다. 과업 완수를 위해 직업과 사역 모두 전문성을 갖고 활동하는 평신도들이 나서는 때다. 12년 전부터 이 일에 앞장서고 있는 PGM세계전문인선교회(대표 호성기 목사)가 '디아스포라 교회를 위한 선교적 도전과 사명 회복'을 주제로 선교 대회를 시작했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열린 대회는 5년 전 첫 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 50여명의 선교사는 물론 PGM 이사회와 평신도 선교에 관심이 있는 3백여명이 등록했다. 김남수, 양춘길, 호성기 목사 등의 주강의와 함께 총 32개의 선택 강의가 마련돼있다. 대회가 끝나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펜실베니아 선교센터에서 선교사만을 위한 대회가 별도로 열린다.
호성기 목사는 "뉴욕과 뉴저지 평신도 선교사들이 도전 받고 PGM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선교사들이 교제를 나누는 장이 되며, 목회자들이 도전 받고 평신도 선교사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를 말했다.
이사장 양춘길 목사는 "PGM이 시작할 때만해도 선교사가 7가정이었는데 지금은 120가정이 된다."며 "복음 전파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선교사들이 재충전하며,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전적인 헌신이 일어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를 여는 강의는 김남수 목사가 인도했다. 첫 강의인 만큼 기독교 선교가 직면한 현실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 목사는 우리가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서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안에 '전쟁'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전략과 전술 없이 집행할 작전만 갖고 있어선 안된다. 교회가 전략과 전술이 되는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남수 목사는 선교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복음과 기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질주의, 성공주의를 따라가는 복음이 아니라 천국을 설파하는 복음으로, 달라고만 하는 기도가 아니라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하나님과 친밀함을 나누는 기도로 본질을 되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2일과 13일에는 정인수 목사, 임현수 목사, 유승관 목사가 인도하는 선교 집회, 세미나와 함께 선교 현자에서의 체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신임, 허입 선교사 18팀을 파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