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박영철 선교사 2019년 11월 선교보고

December 11, 2019

과테말라에 도착한지 3개월 동안 참 많은 경험을 하였다. 

우선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동역자 Dulce를 만나 집, 차, 은행계좌, 전화 등 언어도 통하지 않는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 남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과테말라: 눈부시게 찬란했던 마야문명의 후손들 그리고 오욕의 역사, 그리고 잔인한 36년간의 내전. 변화의 바람,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1 인당 국민 소득(GNI)은 $4675(세계 104위/190개국, 2019 통계) 인구의 54%가 빈곤하며, 소득 불평등 지수(지니 계수)가 0.5 로 빈부 격차가 매우 심하다. 특히 도로 율 및 인터넷 속도는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과테 말라는 부패한 정부로 인해 도로 및 통신 등의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꼬방에서 과테말라 씨티까지 210km으로 통상 6시간이 걸리는데, 9월 초 한국 대사와 12시 점심 약속을 위해 가는 중 데모를 피해 비포장 산길 운행을 하여 2시 30분에 도착하였다. 과테말라에 도착하기 전 둘세를 통해 집을 구하여 입주하였으나 가스도 연결이 안되어 있고 너무 열악하여 바로 다음날 아침 부근 에어비앤로 옮기고 4번의 이 사 끝에 정착하였다. 하나님께서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하여 낮아 지고 인내하며, 가방 몇 개로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는 훈련을 하셨고, 결국은 좋은 집과 친절한 크리스천 주인 미리암을 만나게 하셨다. 매주 금요일 구역 예배를 드리고 있다(할렐루야). 이곳 치안 상황은 좋지 않아 총으로 무장한 경비가 있는 안전한 거주 지역에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 스페인어 예배 밖에 없어서 현지 나사렛 교회에 출석하며 helper가 영어로 통역을 주어 예배 드리며, 생명의 삶으로 QT를 열심히 하고 있다. 내년 부터는 통큰 통독을 통하여 영적인 공급을 받으려 한다.

 

 

대학 사역

 

국립대학인 CUNOR 대학은 매우 열악한 시설로 화 장실에 휴지가 없다.

3,000명의 선발된 학생이 무료로 다니는 국립대학 이지만 정부의 지원이 없어 교육 시설이 매우 낙후 되어 있고, 교재도 대부분 복사하여 사용한다. 좁은 내 연구실에 서는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어 매우 불편하다. 이곳을 위하 여 무엇을 할 것인가? 현지 총장이 우선 교수들을 가르쳐 달라는 주문이 있어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KOICA 지원을 받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낙후된 국립병원 시설, 높은 문맹률 등 50년대 말 한국 수준 정도이다.

 

 

Love Neighbor as Yourself

 

9월 초에 이곳에서 사역 하시던 이선교사님께서 산악도로 운행 중 낭떠러지로 추락사하여 문득 존파이퍼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났다. 미국 사람들의 로망인 은퇴 후 플로리다에서 배를 타고 모래사장에서 조개껍질을 주우며 노후를 평안히 지내는 것과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일찍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 어느 것이 복된 것일까? 선교 현장에서 삶을 마감하는 것이 비극인가? (‘삶을 낭비하지 말라’ 책 참조)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 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 1:21)

 

 

 

사역 이야기

 

도착 후 2주 동안 원주민 사역을 하시는 최선교사님과 산골 교회(약 1 시간 산길)에 가서 예배를 드렸 다. 약 30~40 명의 원주민들이 뜨겁게 찬양 드리며 기도하는 모습과 많은 어린이들이 진지하게 예배 드리는 모습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이지만 소망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2 주 전 교도소 사역을 하시는 김선교사님 께서 2개월간 세례 교육의 열매로 7명의 죄수에게 교도소 세례식을 하는데 초청하여 참여 하였다. 처음 교도소에 가기에 긴장 하였으나 교도소 안의 교회는 은혜로운 분위기에 복역수 중에서 신앙교육을 이수한 몇 명의 사람이 리더 역할을 하며 찬양도 인도하였다. 그 중에 한 분은 신학 교육을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고 교도소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말씀만이 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배운다.

 <차칼차 원주민민교회 예배 (9.08.19), 파라초치 원주민 예배 (9.15.19)>

 

 <CUNOR 교수 대상 세미나 (10.15.19)>

 

 <꼬방 교도소 세례식 (11.10.19)>

 

 

 

사역/동역자 이야기

 

11월1일 첫 손자의 첫번째 돌을 이곳 과테말라에 와서 맞이 하였다. 우리가 갈 수 없으니 두 딸과 사위, 손주가 격려차 와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주의 웃음과 가족의 기도가 우리에게 큰 힘을 준다.

이곳의 선교사님들로 부터 많은 OJT 교육을 받으며 동역하고 있으며, 대학 옆의 Café studio(둘세 운영)를 내년 1월에 open 예정인데 이 곳을 통하여 학생들을 양육할 예정이다.  

<대학생들 논문지도 (11.29.19)>

과테말라의 대학 진학률은 7%, 문맹률은 60%이며 40% 정도의 빈곤층은 하루 $1로 살아간다. 화산과 지진이 많다. 지난주 푸에고 화산폭발로 공항이 폐쇠 되어 비행이 금지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선교는 나의 편안한 삶을 내려 놓고 현지에 와서 함께 사는 것 임을 깨닫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 이지만 하나님께서 동행 하심을 믿으며 믿음으로 나아 갑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6개월 마다 MRI/CT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12/7~12/21 한국을 방문 합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를 부탁합니다.

 

 

기도제목:

1) 영육 강건함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사역 감당케 하소서

2) 위험으로부터 안전케 하시고,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3) 교육을 통하여 과테말라를 화기켜 주소서

4) 새해부터 청년 사역을 통해 영적 지도자를 배출케 하소서

5) 자녀를(딸3, 사위, 손주)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PGM (세계전문인선교) 선교사: 박영철, 이지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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