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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11월 선교편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렘 29:11)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벌써 11월이 되었네요.. 정말 세월이 너무나도 빠른 것 같으며, 주님께서 맡겨 주신 영혼들을 더욱 더 가슴에 품고 2019년을 마무리하고자 남은 2달도 달려가고자 합니다. 함께 인도네시아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어,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확장되어 지기 바랍니다.



1. 자칼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10월에도 한센인 마을에서 한센인 자녀 150명, 한센인 유아 30명, 한센인 극빈자 30명을 사역 하며 교육비, 분유비, 생활비 후원과 기도사역을 하였습니다. 한센인 마을 사역할 때마다 절실히 느끼는 것은 너무나도 품어야 되는 영혼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금번에도 다리 한쪽이 썩어들어가 절단하고 아파서 누워있는 한센인 분을 가정방문하여 기도해 주는데 흘러내리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의족이 필요하고, 생활비가 필요하고, 교육비가 필요하고, 치료 비가 필요하고, 분유비가 필요하고...... 더 많은 영혼들을 품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바랍니다.

2. 숨바섬 어린이 Andereas가 새로운 의안을 선물받았습니다.

자카르타에서 20일간 새로운 의안과 눈두덩이 제작을 하였고, Andereas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새로운 의안을 부착하고 숨바섬으로 돌아갔습니다. 의안을 부착하는 날 Andereas와 부모가 너무나도 기뻐하며 감사하다고 부둥켜 앉고 엉엉 우는 모습에 오히려 가슴이 더 먹먹하였습니다. 비록 한 어린이를 위해 정말 많은 재정과 시간이 소요 되었지만, Anereas에게 새로운 인생의 길을 만들어 주고, 부모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하게 되어 모든 것이 감사하였습니다. Andereas를 위해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 서숨바 Maria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숨바섬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너무나도 많은 어린이들이 질병과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 중 서숨바 Kalangga Lulu 마을에서 만난 Maria 어린이는 3살 된 여자 아이인데 태어나면서부터 앞을 보지 못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양쪽 눈에서 계속 진물과 고름이 흘러나오고 고통으로 아파하고 있는데 가정이 너무나도 가난해서 아직 한번도 병원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 Maria 를 발리로 데리고 나와 병원 검사를 받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주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Maria 어린이와 부모가 모두 출생신고도 안 되어 있어 신분 증이 없어 비행기를 탈 수가 없어 현재 신분증 제작을 먼저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 Maria가 눈을 뜨고 앞을 보게 해 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아픔 가운데서 벗어나도록 해 주고자 합니다. Maria 어린이 치료를 위하여, 필요한 재정 공급과 주님의 만지심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4. 말랑 UKCW기독종합대학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대학 채플의 영적 심화를 통하여 대학의 활성화와 안정화가 하루속히 되어지도록, 또한 필요한 대학 재정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UKCW대학을 통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나타내어 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1월 한달 동안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사업장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주님의 은총과 평강과 사랑이 가득 차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9년 11월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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