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11월 선교편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 16 : 33)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2020년도 이제 2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세계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시대로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을 통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나타나게 되리라 믿으며 또한 주님께서 쉬지않고 일하고 계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아있는 2개월 동안에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동숨바에 새로 개척되어 가정예배가 시작된 kaninu 마을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아직 복음이 들어가진 않았던 새로운 산속마을 kanimu 마을에서 가정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교회 건물도 없어 개인집에 8가정이 옹기종기 모여 전기도 없고, 강대상도 없고, 그 흔한 기타도 없지만 박수치며 찬송부르며 주님께 예배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Kaninu 마을에 새로운 교회가 건축되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새로운 교회 건물에서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서숨바 Asrin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작년 11월 아직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서숨바 마레웨따 마을에 들어가서 사역하는 중 얼굴에 종양이 있는 아스린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그때는 기도만 해 주고 돌아왔는데 그 종양이 점점 얼굴에서 커지고 있어 인근 병원에 가 보았더니 악성 종양 갔다고 빨리 큰 병원에 가 보라고 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제 아스린 어린이를 가능한한 빨리 발리로 데리고 나와 발리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스린 어린이 치료를 통하여 아스린 어린이 가정과 마레웨따 마을에 복음이 들어가게 되고 주님께서 그 영혼들을 만져주시어 그들이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3. 서숨바 까두에따 마을 우물시추 및 물탱크 공사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서숨바 까두에따 마을은 1,700 명이나 모여 사는 큰 마을인데 모든 마을 사람들이 식수 및 생활용수가 전혀없어 너무나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 이 마을에 우물시추와 대형 물탱크 공사를 하고자 하여, 몇몇 단체에 추진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모두 안되었습니다. 결국 어떻게 해야할찌 몰라 집중적으로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국에 계신 권사님 한분이 카톡을 보내시어 '선교사님, 그동안 안녕하시죠' 하시면서 '혹시 뭐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니요, 필요한 거 없는데요' 라고 답해드렸더니, '새벽에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선교사님한테 긴급하게 필요한 게 있다고 꼭 연락해 보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그러지 마시고 무슨 일인지 말씀해 주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있는 서숨바 마을 우물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아, 그거였군요. 알겠습니다' 하시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선교사님, 말씀하신 서숨바 우물 프로젝트건 후원금 오늘 송금합니다. 이제 서숨바 마을에 생수가 펑펑 솟아나는 은혜의 우물이 만들어지기 바래요.' 라고 하시었습니다. 이 연락을 받으면서 눈물이 그냥 줄줄 흘러내리었고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까두에따 마을에 육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우물 시추및 물탱크 공사를 하여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생수가 공급되도록 함께 기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