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10월 선교편지

모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사 43:7)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아직 코로나 사태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인도네시아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날마다 확장되어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상황을 보지 않고 그 상황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더욱 더 주님께 나아가며 주님의 은혜로 충만 하시는 10월 한달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숨바섬 뿔루빤장 산속 19개 마을과 서숨바 7개 마을에 식량배분 및 예배를 드리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가뭄기근으로 인한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숨바섬 산속 19개 마음과 서숨바 7개 마을에 '츠렌즈' 후원으로 준비한 쌀, 라면들을 전달하고 마을 분들과 함께 예배 드리었습니다. 모든 마을 분들이 정말 기뻐하며 감사하였고,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가운데 그 분들의 가슴에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가득 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2. 동숨바 까띠꾸 루꾸 마을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정말 아찔아찔한 낭떠러지길을 2시간 정도 달려 들어가면 까띠꾸 마을이 있으며 그 곳에 호주에 계신 한 가정의 후원으로 마을 교회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주변 마을 몇몇분들이 교회 건축을 방해하며 공사가 중단 되었었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그 분들을 설득하면서 조금씩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방문하여 함께 건축 중인 교회 옆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성도님들과 사역자 사모께서 엉엉 우시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신지를 짐작하게 해 주었습니다.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마을에 교회가 건축되면서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까띠꾸 루꾸 마을을 붙잡고 있는 어둠의 권세들이 예수 이름으로 끊어지도록 함께 기도 바랍니다.


3. 서숨바 새로운 마을에서 만난 Kaiser 어린이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서숨바 여러 곳을 방문 중 한 마을에서 6살 Kaiser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안구이상으로 전혀 앞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잠을 잘 때에도 안구를 감을 수가 없고 아직 신경이 살아있어 통증도 느끼면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큰 병원에서 검사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상태 인데도 환하게 웃으면서 찬양을 부르는 모습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Kaiser 어린이를 자칼타 큰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안구 정밀검사를 받고자 하는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국내선 탑승이 불가한 상태 입니다. 일단 부모 중 한분이 빨리 백신 접종이 되고 Kaiser 어린이가 안구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Kaiser 어린이를 통해 마을 전체에 살아계신 주님의 일하심이 나타나도록 기도 바랍니다.


4.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심을 보여주신 Weekura 마을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숨바섬에 들어오는 날 새벽 수라바야 공항에 와서 비행기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한국에 계신 한 분이 '선교사님. 숨바섬에 새로운 교회건축을 후원합니다' 라는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아직 새로운 교회건축 계획도 없는 상태이어 당황하고 어리둥절 하였지만, 지난 5월에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숨바섬에서 사역하면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동숨바 kuta bara 마을을 열어주셨고 그 곳에서 교회 건축을 위해 2년간 기도하고 계시던 마을분들을 만나게 하시어, 숨바섬 24번째 교회건축 초석돌을 심도록 해 주시었습니다. 그래서 금번에도 또 어떤 새로운 마을을 열어주실지 기대하며 들어왔는데, 무료 12년동안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서숨바 weekura 마을을 만나게 해 주시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분들이 이제 더이상 가정예배를 드리기 어려워 대나무로 임시예배처소라도 만들고자 땅을 파기 시작한 바로 그날 우리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이 분들과 예배를 드리고 마을분들에게 임시예배처소를 만지지 말고 바로 벽돌건물로 교회건축을 시작하자고 말씀드렸더니 모든 분들이 기뻐 환호성을 지르면서 감사과 감격의 눈물들을 흘리시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서 이분들이 12년 동안 간구한 기도들을 들으시고 일하셨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숨바섬 25번 교회건축을 위한 초석돌을 심고,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주님께서 모든 교회 건축 일정을 인도해 주시고 마을 전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 드립니다.


5. 숨바섬에 건축 중인, 그리고 건축 완공된 학교들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숨바섬 지역 Wali Ate 초등학교, Gollu Dara 초등학교, Wee Wittu 초등학교 건물이 아직 건축 중에 있으며, 동숨바 지역 PGRI 기독 중학교는 완공이 되어 현판식을 하였습니다. 건물들이 완공 되어도 아직 어린 아이들이 공부할 책상, 겅상, 및 각종 용품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독교육을 위하여 숨바섬 다음 세대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말랑봉제직훈센타 제 2기 수료식을 하였으며, 제 3시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개월간 교육을 받은 말랑볼제직훈센타 제 2기 30명 수료식을 지난 9월 23일에 하였습니다. 봉제에 대해 전혀 아무런 지식들이 없으셨던 분들이 수료식때는 각자가 만든 작품들을 입고 나오셔서 패션소, 그리고 아동용 옷을 만드신 분들은 아동패션쇼까지 하였고 너무나도 기쁨과 감사와 감격이 어우러진 수료식 이었습니다. 대부분 이슬람 분들이지만 이 분들이 수료식을 하면서 기독교인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생각이 변하였다고 말씀하시어 더욱 감사하였습니다. 이제 10월 4일부터 다시 3개월간 35명 제 3기 교육이 시작되었으며 금번 교육과정에도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사랑과 기도에 깊은 감사 드리며 10월 한달도 더욱 주님의 크신 은총과 평강이 여러분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사업장 가운데 충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2021년 10월 4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