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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익 & 이호석 선교사(캄보디아) 2023년 사역보고

샬롬~.

2023년 한 해도 사랑과 기도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안경사 직업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아내와 제자들이 사역을 잘 감당해 주어 저는 무사히 국적 회복을 하고 사역지로 복귀하였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5월에는 PMCI 전 직원 한국 연수에 인솔자로 동행 했고 10월에 전주에서 있었던 의료 선교 대회에도 참석하였습니다.

기적처럼 국적 회복의 시간을 단축시켜 주신 놀라운 은혜도 감사합니다.

동역하는 PMCI 이동 진료 케쥴이 많이 바빴고 JC 센터 자체 안경 사역도 감당하며 메니져 역할을 감당 할 수 있는 2사람을 PMC 안경부로 보내야 했습니다.

올 해 마지막 이동 안경사역은 태국 매싸이 지역 소수민족들이 모여사는 (라후족) 곳을 제자들 3명을 데리고 방문했습니다.

제자들도 생활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어느덧 성인이 되었는데, 하나님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타국의 어려운사람들을 섬겨보라는 취지로

소수 민족 (라후족) 태국 선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믿음의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의 수고에 힘입어 첫날 예배와 사역을 잘 감당하였고 은혜가 넘쳤습니다.

큰 건물은 아니지만 교회가 차고 넘치고 무반주에 화음 넣은 찬양이 천상의 찬양 같았습니다.

주일 예배시 말씀을 전할 기회가 되어 "당신은 어떻게 쓰임을 받고 있습니까?"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가는 길이 예사롭지 않아 비록 1시간 30분을 위험한 비탈길을 돌고 돌아 찾아간 깊은 산속이었고 오래전에 연약한 조상들이 외부의 세력들에게 공격을 덜 받거나 피하려고 아주 깊숙히 들어와 살았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지만 깨끗한 살림 규모가 이 분들의 부지런한 생활 습성과 신실함을 보여줍니다.

순하고 부드럽고 수줍지만 당당한 모습들이 완전 다른 우주 사람들 같았습니다.

사역할 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준비해 간 물건들이 모자랐지만 사역 마치고 저녁에 도시로 내려와 필요한 물품들을 시내 재래 시장에서 살 수 있어 이 또한 감사했습니다.

물품들을 살 때 저희가 크리스천인 것을 아시고, 주인께서 자기도 크리스천이라 말씀하시면서 우리 사역에 동참하고자 구매한 양보다 더 많은 물건을 도네이션 해주셔서 기쁨이 넘쳐 주님께 또 감사 ^^

둘쨋 날 사역은 라후족 다른 산마을을 방문했습니다.

80가구 온 마을 분들 전체가 성도입니다.

100퍼센트 크리스천이 모여 사는 마을인데 문명 혜택을 많이 못받기 때문에 안경 사역이 꼭 필요한 지역이라고 하시네요.

나이가 55인데 리딩글래스를 처음 써본다고 ㅋ ㅋ

안경쓰고 성경 많이 읽으시고 하나님 만나세요.^^

가는 길이 첫 날과 달리 자동차가 좌우보다 상하로 심하게 튀었습니다. ㅎㅎ

첫 날도 저희 직원 아이들이 차멀미로 심한 고생을 했는데 두째 날의 지역도 험한 길로 이동하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온 마을 성도가 예수를 믿는다는 얘기를 듣고 왜그렇게 나의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지 사역할 때 피곤한지를 몰랐습니다. ^^

80명 가구 한 마을을 섬기고 사랑의 식사를 대접받고 메싸이 신학교로 돌아와 4교회에서 성도님들이 오셔서 이틀 동안 6교회, 200여명의 성도님들을 섬겼습니다.

안경사역으로 그 분들을 섬겼는데, 사역 마치고 그 분들이 사랑으로 우리를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요한복음: 14ㅡ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아멘

올 해 이동 안경 사역을 마무리 하며서 기도의 동역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가정과 일터 위에 또한 섬기시는 교회에 충만히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이무익, 이호석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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