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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선교사(과테말라) 9월 기도편지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요즈음은 더욱 가슴에 와 닿는 인사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인지요!


늘 잊지 않으시고 부족한 사람과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신실한 기도의 동역자와 주님의 몸 된 교회위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과테말라는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의 열악함으로 인해 모든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 6번째로 국가 재난사태가 연장되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는 25-30%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하루 평균 3-4% 대에 이르고 있는 실정에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일을 나가지 못하는 관계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아이들이 굶주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며 모두들 경제활동이 풀리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지 사역자들에게 어려운 가정을 도울 수 있도록 식량 구입을 위한 재정을 지원 하였으나 이 또한 일시적인 것이라 안타까움 속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사역지의 잃어버린 영혼과 굶주린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산사태로 인하여 과테말라 시티에서 저희 집으로 내려가는 국도가 무너져내려 교통에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빠른 복구가 이루어져 통행에 불편함이 지속되지 않도록 기도가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국가 재난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각종 집회 또한 제재를 받는 가운데 교회 역시도 예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영적인 회복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안식년 기간에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여 치료 차 한 달간의 일정으로 방문 중, 이번의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사역지의 국경이 폐쇄 되면서 비행 일정이 여러번 바뀌는 상황을 맞이하며, 약 10여년만에 아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삶을 나누는 가운데 날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제 10월8일 사역지로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또한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알고 다시 한 번 우리의 믿음을 재 점검하고 주님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가운데 우리 모두에게 닥친 상황들을 이겨내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저와 믿음의 동역자 한 분 한 분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 또한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가고 복음이 전파되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 나기를 기도하오며, 위의 내용들을 보시고 부족한 사람과 사역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신영철, 오민아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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