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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신 선교사 (크로아티아) 7-8월 기도제목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찌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

온 땅에 큰 임군이 되심이로다." (시편47편 1,2절 말씀)

불볕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7월26일은 크로아티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날입니다. 왜냐하면 아드리아 해안 남부의 코마르나와 펠레샤츠 사이를 잇는 다리가 3년여만의 공사 끝에 개통되 었기 때문입니다. 크로아티아 국민은 이 다리가 세워지기를 300년간 기다려 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보스니아 국경을 통과하지 않고도 남부 지역을 출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비드19 로 인한 제한이 풀리고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현재, 단축된 시간과 거리는 내국인 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에게도 매우 환영받고 있습니다. 저희 IBF 다민족 교회는 지난 두 달 성령님의 무한하신 감동주심에 힘입어 주말 전도를 통해 큰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가족) 정애선교사와 막내 조이의 선교지 방문에 지체들도 기뻐합니다. 자그렙 외국인 전도와 리예카의 친구들을 만나고 예배를 돕고 있습니다. 짧은 방문으로 아쉬움도 있지만 새학기가 시작하는 8월말까지 안전한 여행되기를 기도합니다. 은우는 6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작은 사업(햄버거체인점)을 시작하였고, 지우도 이직을 준비하다가 현재의 직장 을 계속 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녀들의 신앙과 신실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IBF다민족교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자그렙 시내의 대면 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시내 광장에서 만나면 간절한 후 약 한 시간 반정도 센터에서 출발해 중앙 기차역 앞 공원까지 한 바퀴를 돌며 복음 을 전합니다. 현재까지는 박선교사 사비타자매 그리고 디모데형제 이렇게 세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한 달 동안 10개국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 미국 네덜란드 코소보 현지인 등)에서 온 60여명을 만났습니다. 공교롭게도 사비타자매의 나라인 네팔에서 온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취업을 위해 온 외국인 인데, 이들 중에는 서유럽에 가기위해 알선기관의 연락을 기다리며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많은데요, 예를들어,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사고를 당한자, 고용주의 회사가 파산한 경우, 과도한 노동을 요구하는 주인, 월급을 못받는 경우 등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를 받은자 중에 주일 예배에 나오는 자도 있습니다. 할렐루야! 이들이 주말 자그렙 공원에 나오는 이유는 정보 교환과 짧은 휴식을 위함 이지요. 전도팀은 지난 주에 만난 사람들을 다른 주에 또 만나기도 합니다. 필리핀에서 온 두 명의 형제와 네팔에서 온 또 다른 형제는 예배에 나오고 싶지만 주일에도 일하거나, 지역적으로 거리가 있어 혼자 나오는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쁘라카쉬 형제가 그 중 한명인데, 선교사가 전도할때 한국사람인 것을 알고 유창한 우리말로 대답을 해서 깜짝 놀랐습니 다. 중부지역에서 5년 동안 일을하며 한국말을 배웠고 교회에도 출석했다고 합니다.


카르나는 7월 셋째주에 만난 형제입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네 명의 네팔인들에게 전도하고 있을 때, 다른 곳에서 슬그머니 뒷쪽으로 와 저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노동자들에 비해 나이도 많고 말과 행동도 진중해 보였습니 다. 저희가 다른쪽으로 가려할때 정애 선교사는 그 형제를 데려와 저에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취업하기로 했던 직장이 갑자기 문을 닫아 난감한 상태에 있는 중에 전도팀을 만난 것입니다. 작년에 졸업한 성경학교 졸업장을 보여주며 사역의 경험도 있다며 이곳에서 취업이 되도록 저희에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다음날인 주일 오전 카르나와 또 다른 형제가 예배에 나왔습니다. 저희는 매우 기뻤지만 형제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예배와 친교를 마친 후 지체들과 함께 형제의 직장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한주가 지나 주말이 되었을 때 형제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교회에 오고 싶은데 주일에 갈 수 없다며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연락이었습니다. 요십돌이라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지만 형제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잘 알지 못하고 건설현장에 투입된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동일한 하나님 백성인 형제와 고국에 두고온 아내와 네자녀를 위해 기도합니다. 생계를 위해 이곳에 온 외국 노동자들이 주님을 만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데 저희IBF다민족교회가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알라자매)키이우 인근 형부(빅토르목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노모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21살의 조카도 최근 자원병으로 지원해 전선으로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달에도 다민족교회를 통한 사랑의 헌금을전달하였습니다. 전쟁의 위기 속에도 복음이 확장되고, 속히 전쟁이 종식되기를 간구합니다. 평강을 전하며~ 도비젠야!


박찬신 김정애 & 은우 지우 조이 올림



이번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크로아티아에 복음의 계절이 속히 오게 하소서.


2. IBF다민족교회: (1) 주말(토) 전도에 성령님의 지혜 능력 임하소서.

(2) 디모데형제 노동허가증 및 가족 체류허가증 속히 허락하소서.

(3) 동역*사역자 (말씀, 영어, 주교, 실버사역자) 보내주소서.

(4) 감사: 7주간의 멤버십 성경공부반 은혜로 마침 감사.


3. (동)유럽정세(러-우크라전쟁,물가,불확실성의 미래)가 진정되도록.


4. 선교사가정 – 은혜 기쁨 충만 가정 & 정애선교사 체력회복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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