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신 선교사 (크로아티아) 2025년 6/7월 기도제목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33편12절 말씀)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유업을 주신 것도 감사한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신 만왕의 왕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이 일에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동역자님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어느덧 2025년 중반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크로아티아 땅에 인터내셔널 교회를 세우시고 모진 풍파 가운데서도 자신의 교회를 만들어 가시는 것을 볼때 마태복음16장18절 말씀이 떠오릅니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IBF다민족소식)  필릭스(Felix) 형제는 나이지리아에서 온 친구입니다. 교회 인근 도로변을 걷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마음의 감동이 있어 30미터 쯤 가다 돌이켜 그 청년에게 다가가 제자신과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자기도 그리스도인이라 소개하며 이미 교회와 저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월까지 교환학생 이었던 글로리아 자매를 트램역에서 만나 저희에 관해 소개를 받았다고 합니다. 주일에는 친구와 함께 왔는데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주에는 모국에 있는 모친이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왔는데, 예배 후 모두가 함께 기도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페이스와 짜미라는 필리핀에서 온 자매들입니다. 약3주전 저희가 주말 전도를 하고 있을때 옆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자신들에게 다가가자 먼저 아는척을 하였습니다. 지난1년간 고국에서 방영되는 온라인 예배를 보다가 현재 거주 하는 자그렙에서 출석할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응답해주시는 타이밍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MG(다민족)그룹 친교시간과 주일예배에는 또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조만간 필리핀 회중도 인도와 네팔 그룹처럼 따로 구성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리더십이 잘 준비되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뿐만아니라 유학생 그룹도 점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비록 한 학기 머물지만 신앙과 비전을 나눌수 있다는 것이 너무 중요 한 것임을 경험합니다. 카린 자매가 인도해온 티아나 학생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남학생입니다. 교회는 처음이라 서먹해 하다 가 몇번 출석하면서 말씀에 큰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입니다. 온두라스에서 온 제너시스, 안드레스, 노헬리 등 유학생 세명도 꾸 준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프란시스코 형제는 대학원 논문을 쓰는 중에 취업이 되어 현재는 인턴십을 병행하고 있고 졸업후에도 이곳에 남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러 친구들에게 형제의 신앙과 학업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얼마나 기쁜지요. 복음의 일군된 주님의 제자로서 더욱 긴요하게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인도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는 번띠 형제는 갑작스런 회사의 결정으로 폴란드로 가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인도 그룹과 소통하고 있지만 형제는 속히 자그렙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특히 여름 방학과 휴가철(6~8월)을 맞이 하여 외국노동자들의 거주지 변동이 빈번해지고 있는데요, 각 민족그룹 리더들의 이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 겠습니다. 빠완과 란자나는 인도그룹내의 유일한 부부입니다. 란자나의 구직과 믿음의 기초가 잘 형성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네팔그룹 지도자이며 예배통역자인 디워스형제는 2년 반 만에 고국방문차 떠났습니다. 이곳에 와서 비전을 품고 선교적 삶을 살며 고군분투하는 귀한 형제인데 가족(아내와 아들)초청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최근에 결혼한 커플들도 있는데요, 미르코&카레나(필리핀) 부부에 이어 다니엘&크리스틴(탄자니아) 커플도 함께 예배하고 있답니다. 자매들이 남편의 나라 크로아티아에 왔는데 믿음 잃지 않고 새로운 문화와 언어에 잘 적응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5월1일에는 수라지&산디빠 커플이 잠시 고국(네팔)을 방문해 결혼식을 치르고 돌아왔습니다. 믿음과 행실에 모든이의 귀감이 되는 참으로 귀한 형제자매 입니다. 더 많은 믿음의 부부가 배출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야외예배및친교)  5월 둘째 주일에는 인근 공원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년만의 행사요 날씨로 인해 한번 연기된 터라 더 많은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마침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인근 주민들도 많았는데 1부예배 시간에는 저희 주변을 지나가며 말씀을 듣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맛있게 준비해온 점심과 이어진 친교 및 게임을 통해 지체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 하며 사랑과 정을 나누었답니다. 다양한 민족이 하나님의 한가족되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특별기도요청) 최근들어 물건을 훔치러 교회에 무단출입하거나 입구 자물통과 우편함을 파손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동네에서 이미 악명높은(?) 몇몇 아이들의 소행이라는 증거들도 나왔지만, 지역 경찰은 처음에는 접수도 받지 않았고 두번째 신고에는 마지못해 교회를 찾아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있는 방범 카메라 외에 몇개를 더 추가 설치하라는 말만 하고 돌아갔습니다. 자그마한 공간(약40제곱미터=12평)에 11국에서 온 75명 가량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주일이면 이 작은 아파트 입구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으니 주위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답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에어콘과 선풍기를 틀어놔도 예배시간은 한증막이 됩니다. 주말에 시내전도를 하지만 이제는 더 많은 분들이 와도 수용하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주님께서 가장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새 예배처소를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기도요청&감사)  막내 조이는 학기가 끝난 직후 선교지를 방문했답니다. 짧은 3주간 이었지만 저희가 하는 예배 교제 전도 소그룹 심방 청소 등 모든 사역에 동행하며 끈끈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남은 두 달 동안 일과 온라인 수강을 하는데 주님의 보호하심을 구합니다. 은우는 여전히 공무수행 중이고, 지우는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의 배우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정애 선교사는 7개월의 기다림 끝에 현지 거주증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의 영육강건을 위해 중보해 주세요. 그리운 마음으로.                                                 

박찬신 김정애 & 은우 지우 조이 올림   

이번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크로아티아내 거짓복음과 우상숭배가 무너지고 복음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2. IBF다민족교회: 5대양6대주에서 온 영혼들이 함께 예배하게 하소서.

   (1) 영적인 방해와 공격에서 보호하소서 (예배방해, 도난 및 파손, 리더공격).

   (2) 양육/훈련/주말전도: 매주간모임에 성령충만 지혜 인내로 임하게 하소서.

   (3) 예배직후 소그룹 합심기도 충만을 & 주일7개 봉사팀원들 맡은사역 충성케.

   (4) 환우 & 고국방문 & 구직 및 이직자들: 수실라(결핵약복용중)

   (5) 필리핀그룹이 잘 형성되도록 (리더:페이스자매).

   (6) 인도그룹리더인 번띠형제가 속히 자그렙지역에 재배치되도록.

   (7) 새신자정착을 잘 도울수 있게하소서 (영적/문화적으로).

3. 동역자(장단기)보내주소서 – 영어설교사역, 어린이사역, 행정사역자.

4. 조금넓은 예배장소 허락하소서 (버스/트램 정거장에서 멀지않은곳으로).

5. 선교사가정: 성령충만&영육건강 /두아들믿음의배우자 /조이여름방학지켜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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