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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신 선교사 (크로아티아) 2023년 10-11월 기도제목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계시록 1장 3절 말씀)

이곳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산간 지대에는 첫 눈도 내렸답니다. 따스한 봄날의 향기를 맡은지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겨울의 문턱에 서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한 해가 빠르게 저물어 가고 있네요. 저희 다민족교회는 기도해 주심에 힘입어 조금씩 자라가고 있답니다. 오는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이기 때문에 각자에게 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열매를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낯설고 물설은 이국 땅에서 얼굴도 모르던 자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감사의 향기를 올려드릴 수 있는 것은 모든이의 유일한 구주요 왕이신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오늘은 모든 열방을 향하신 주님의 뜻이 어떻게 저희 가운데 역사해 가고 있는지 동역자님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IBF다민족교회)  2019년8월 현재의 장소에서 첫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비록 소수였지만 마음껏 예배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코비드로 인해 on/off 라인을 오가며 모임을 이어오다가 작년 6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시내전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주님께서는 거의 매 주일 새 영혼들을 보내주고 계시는데, 지난 주일에는 열 네명이나 새로 나왔답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하는 감격적인 예배와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 니다. 물론 한 번 방문했던 분들이 계속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운데 한 명씩 꾸준히 나오는 자들이 있으니 참 감사하지요. 모임후 지체들이 다가와 넓은 예배 장소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조그만 사무실 공간에 이 인원이 빼곡하게 들어와 있으니 움직일 틈이 없답니다. 대부분 버스와 트램(전차)을 타고 오기 때문에 현재의 위치에서 가까운 지역에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중에는 일대일 혹은 소그룹 모임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필리핀 루엘 형제와 일대일 모임을 새로 시작합니다. 주위에서는 모두에게 오픈된 성경공부를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 일하는 시간대가 달라 전체로 모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동체 내의 핵심 멤버들이 확고히 세워지기까지는 최대한 소그룹을 통한 훈련을 지속 하려 합니다. 현재 4개의 소그룹과 일대일을 인도하고 있는데 각 민족별로 주님의 충성된 일군들이 잘 준비되어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인도 그룹에는 언어적으로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교제만 유지하는 상태이고 아직 리더그룹이 형성 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다민족교회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지체들의 아름다운 삶의 꽃향기가 퍼져가고 있답니다. 주일 예배가 끝나면 주로 피자 를 주문해 점심 친교를 하는데, 하루는 디워스 형제를 통해 연락이 오기를 이번 주일에는 피자가 없어도 된다는 것입니 다. '누가 40인분의 점심을 준비한단 말인가?'라며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세 명의 자매가 3통의 양동이를 가지고 예배 시간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며 함께 거주하고 있는 네팔 자매들입니다. 마누 자매를 중심으로 주나 & 다야 자매가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정성껏 네팔 전통 음식을 몇 시간동안 만들어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토요 일까지 일하며 주일 하루 쉬는데 큰 수고를 한 것입니다. 어떤 자매는 토요일 시내 전도를 마치고 참여한 멤버들에게 식사를 대접합니다. 또 어떤 형제 자매는 십일조를 하기 시작합니다. 심방할때면 감사의 선물도 전달합니다. 자신이 일하 는 빵공장에서 직접 만든 식빵을 필요한 자에게 나눠주기도 합니다. 생명과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감사의소식) 디워스 형제가 일년만에 노동허가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개 한 두달이면 나오는데 이렇게 오랜 기다림을  허락하신 주님의 특별 훈련기간 이었습니다. 형제는 네팔그룹의 리더로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소식지에서 특별 기도부탁을 드렸던 미나 자매는 7주간의 치료를 잘 받고 건강이 회복되었습니다. 박선교사는 9월말 다민족교회가 속한 EPC교단 총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총회 임원단 선출이 있었는데 다미르 스폴랴리취 목사가 총회장에 연임하게 되었네요. 오랫동안 좋은 친분을 맺어온 분이라 기쁘고도 감사합니다.

 

(가족) 선교사부부가 파송교회50주년에 초청되어 열방에서 섬기는 동료 선교사들과 함께 교제하며 위로받는 시간을 갖게되어 기뻤습니다. 정애 선교사는 어성경 강의와 3~4개의 기도모임을 인도하고 있고, 한국을 좋아하는 은우는 잠시 휴가를 내어 방문중이며, 지우는 회사일로, 조이는 몇곳에 대입원서를 제출했고 간호프로그램에 들어가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아들들이 신실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에도 동역자님 삶과 교회 위에 주님 은혜 충만하시길 바라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박찬신 김정애 & 은우 지우 조이 올림



이번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크로아티아내 거짓복음과 우상숭배가 무너지고 복음의 계절이 오게 하소서.

2. IBF다민족교회: 5대양6대주의 영혼들이 주를 예배할수있어 감사합니다.

   (1) 저희교회와 사역자에 대한 비방이 있는데 사단의 공격에서 구하소서.

   (2) 주말(토)오후 전도가 계속해서 성령충만과 지혜로 진행되게 도우소서.

   (3) 양육/훈련 통해 각민족 멤버들 준비되어 섬김의 자리로 나가게 하소서.

   (4) 루엘(필리핀)형제와1:1위해, 토마스&아르진더(인도)리더십 세워지게.

   (5) 조금 넓은 예배처소 허락하소서 (백명수용가능, 현재는50명수용).

3. 선교사가정: 은혜기쁨 충만 & 정애선교사 체력회복위해/ 자녀믿음굳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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