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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신 선교사 (크로아티아) 2023년 1-2월 기도제목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누가복음9장26절 말씀)

샬롬! 새해 첫 소식이네요. 기나긴 겨울비로 인해 따스한 햇살이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시기입니다. 크로아티아에 올 해 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것 두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는 그동안 통용되었던 쿠나 대신 유로화를 사용하는 것이고, 둘째는 쉥겐국가가 된 것입니다. 유로존20개국에서 동일 화폐 사용의 잇점은 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힘들때 도입했다는 지적이 있네요. 현지 매스컴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혼돈의 시기'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제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유로화가 잘 정착되고 물가도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쉥겐국가가 됨으로 유럽27개국을 통행하는데 있어 마치 국경없이 한 국가를 여행하듯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비쉥겐지역에서 입국시 절차상 국경에서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오랜세월 유고연방국이라는 타이틀 아래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지내던 설움이 끝나고, 명실상부 크로아티아라는 주권국가의 완전한 면모를 갖춘 것에 높은 긍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족) 은우 지우는 직장 생활 중에 있고, 고교 3년차인 조이는 대학 진로를 고민하면서 학업과 함께 교내 써클 활동에 힘쓰고 있답니다. 세 개의 클럽 활동 중 두 개는 자신이 설립한 것이라며 많은 시간을 봉사 활동에 분주히 보내고 있네요. 정애 선교사는 체력 향상과 더불어 소그룹 기도 모임들과 어성경 클래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 달 후 있을 저희 다민족 교회 3주년을 위해 방문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IBF다민족교회) 새해를 맞이하며 첫 주간을 특별새벽기도로 충만하게 시작하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년처럼 줌미팅을 통해 만났지만 한 해를 주님앞에 드리며 자비와 도움을 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기도응답이 있는데요... 지난 연말까지 주일예배에 20명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왔는데 12월 둘째 주일에 주 께서 응답해 주셨고 1월 첫주에는 21명이 출석했답니다. 약 3년전 IBF다민족교회가 시작될 때 연이어 찾아온 팬데믹 으로 인해 매우 낙망되던 상황이 이어졌지만, 성령께서는 인내할 힘을 주셨고 작년부터는 대면으로 전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셨습니다. 올해의 기도제목은 대면예배에 참석할 정규멤버로서의 20명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약 두 달 전부터 저희와 함께 예배하기 시작한 암맅 & 캐롤린 커플은 꾸준히 출석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노동 및 거주 허가를 받기위한 수속중에 있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지체들이 격려를 받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며 새로운 얼굴들이 있답니다. 디워스 라이 형제는 이곳 빵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형제입니다. 지난 5년간 아부다비에서 직장생활을 한 후 이곳에 온지 반 년이 되었습니다. 본국에서 신앙훈련을 잘 받고 모교회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은 신실한 젊은이입니다. 이곳에 영구 정착하여 교회공동체를 섬기길 원하는데, 아내와 한 살 반인 아들이 합류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1월 둘째 주일부터는 남아공에서 온 마크씨가 함께 예배하고 있답니다. 유엔난민구조(UNHCR) 소속으로 오래전부터 크로아티아에 살고 있는데 저희 공동체에 계속 나오기를 원하고 있답니다. 외국형제들이 영적으로 매우 갈급해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아직 믿음안에 있지 않은 외국인도 많지만 주님께서 흩어진 디아스포라를 통해 열방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다시오실 재림의 때를 준비해 가고 계심을 바라보며 가슴벅찬 감동을 경험합니다. 할렐루야!


(주말시내전도) 꾸준히 주말 오후 자그렙 센터 전도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날씨가 매우 춥고 불순했지만 토요일이면 무조건 센터 광장으로 나갑니다. 전도하지 못하면 한시간 기도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출정합니다. 그런데 한번도 헛탕(?)치고 돌아온 적은 없답니다. 신기한 것은 저희가 전도하지 않은 자들을 주님께서 주일예배에 보내 주신다 는 사실입니다. 저희 교회에 온지 얼마안된 디워스 형제도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전도합니다. 고향의 아내는 이 사실을 알고 너무 기뻐하며 더 열심히 기도한다고 합니다. 주께서 형제와 남겨두고 온 가정에 복주시기를 원합니다.


(만나며사랑하며) 최근 리예카 교회의 밀란목사가 교인 5명과 함께 양육 훈련을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벌써 두 번째 그룹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만 같았던 소그룹 훈련 사역이 밀란을 통해 열매를 맺어가고 있어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리예카 교회에 주님의 훈련을 받는 제자들이 계속해서 배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올 한해도 주님께 영광돌리시는 동역자님 되시기를 함께 간구합니다. 주님의 평안을 전하며... 리옙뽀즈드랍!


박찬신 김정애 & 은우 지우 조이 올림



이번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크로아티아의 거짓복음과 우상숭배가 무너지고 복음의 계절이 오게하소서

2. IBF교회: 5대양6대주에서 온 자들이 주를 예배하고 증거하게 하소서

(1) 주말(토)전도팀위에 성령충만하며 구도자들을 만나게 인도하소서

(2) 흐르보예의 불면증/음식장애치료 및 암맅형제의 노동허가증을 위해

(3) 남성'만사'양육반(20주)과 리예카교회 양육 모임에 기름부어 주소서

(4) 동역*사역자 (말씀, 영어, 어린이/청소년, 실버)사역자 보내주소서

(5) 올해20명 대면정규멤버 확보와 전도-말씀-예배공동체로 성장하도록

(6) 3주년(3월5일)기념예배(준비)에 주님 크신 영광 넘치소서

3. 가정 – 정애선교사의 건강회복과 선교지합류, 두아들 믿음의 배우자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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