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김영민 선교사_비전을 향해 가는 길
- Admin
- 7월 21일
- 3분 분량
한 달 전 지인 선교사님으로부터 데이비드 보쉬 선교사님의 책인 ‘길의 영성’을 추천받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첫 임기 동안에 당신은 거기서 기독교 신자로 살 것입니다. 두 번째 임기 동안에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될 것이고, 세 번째 임기 동안에는 그냥 외국에서의 삶을 즐기는 또 한 사람의 미국인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길의 영성-데이비드 보쉬
하나님으로부터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뜨거운 열정으로 선교사역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실망하고 적당하게 타협하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나를 부르신 분이 누구시고 왜 이 사역을 하고 있는지 잊지 않기 위해 오늘도 되새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 캠퍼스 사역
코로나로 멈추었던 유학생들의 발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멈추는 건 순간이었지만 다시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새로 입학한 유학생이 많지는 않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함께 사역하고 있는 학생들과는 매주 만나 교제를 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캠퍼스 사역>

<한국에서 신학을 마치고 결혼 후 C국으로 돌아가는 전도사님>
# 선교사역
지난 5월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네팔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태국에서는 그동안 C국 현지에서 선교 훈련을 받았던 모든 사역자가 모여 2박 3일 동안 현장 훈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신실하게 훈련을 받았던 37명의 사역자를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이 중 몇 분의 사역자가 파송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 공안에 잡혀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큰 어려움 없이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파송을 받은 사역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신실하게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태국 선교훈련>
태국 방콕에 있는 화인교회에서 선교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분들 중 감동과 도전을 받은 훈련생들이 자신이 섬기고 있는 사업장에서 미얀마에서 온 난민들을 대상으로 디아스포라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화인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영혼을 향한 열정과 사랑에 도전받았고, 이분들을 통해 앞으로 더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태국을 넘어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선교 훈련이 시작되고 이를 통하여 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방콕 화인교회 담임목사님 내외분과 선교훈련>

<태국 미얀마 난민 디아스포라 사역>
네팔은 종교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열악한 나라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이외에는 소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네팔 현지 신학교를 방문하여 선교 훈련을 하였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여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비전을 나누지 못하여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오는 10월부터 네팔 현지 신학교에서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선교 훈련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커리큘럼을 만들고 교제를 편집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지만 씨를 뿌리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좋은 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좋은 씨를 뿌려 네팔을 넘어 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네팔 신학교 사역>
# PGM 사역
지난 4-5월까지 C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선교학교를 하였고, 8월에는 PGM선교사집중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교에 대해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에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교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택하신 사람들을 통하여 지금도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준비된 많은 선교 헌신자들이 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
디아스포라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들을 보내주셔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양육할 수 있도록
8월부터 시작되는 선교사 집중훈련에 헌신된 사명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9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진행되는 일본 현지인지도자 선교훈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10월 27일(월)과 28일(화) 양일간 강일교회(정규재 목사님)에서 진행되는 PGM 한국 선교적교회 컨퍼런스 준비가 잘 되게 하시고 준비된 목회자를 비롯하여 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군생활 중인 예준이에게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이제 한국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올해 여름이 앞으로 가장 시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부족한 저희의 사역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와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김영민, 이현숙, 김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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