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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김영민 선교사_두루 다니며 전하는 복음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사도행전 8:4


# 디아스포라 선교의 물결


사도행전에 나오는 스테반 집사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역자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초대교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고, 이로 인해 예루살렘교회에는 큰 핍박이 일어나게 됩니다. 초대교회에 일어난 이 핍박은 예루살렘교회에 있던 성도들을 흩어지게 했고, 핍박으로 흩어진 성도들은 핍박이 두려워 숨어 있지 않고 다시 일어나 흩어진 그곳에서 두루 다니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초대교회는 핍박의 역사이자 흩어진 자들, 즉 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의 역사입니다. 초대교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흩어진 자들을 통하여 선교의 물결을 일으키시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계속해서 전하게 하십니다.




# 유학생 사역


P대학에도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야베스 유학생 공동체도 예배와 제자훈련으로 계속해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상황으로 유학생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새로운 영혼을 보내주셔서 신앙적으로 성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P형제는 유학생은 아니고 C국에서 한국으로 직장을 찾으러 온 청년입니다. 한 집사님의 소개로 저희 공동체에 오게 되었고 저와의 1대1 사역을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P형제가 있는 곳에서 저희 센터까지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이상 걸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예배하고 신앙생활 하는 것이 좋아 매주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유학생들과 함께 강릉여행>


<유학생예배와 교제, 성경공부, P형제와 함께>


K자매는 탈북자 어머니를 둔 청년입니다. 어머니가 처음 N국에서 탈출을 하고 C국에 살면서 K자매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두 번이나 더 북한으로 다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탈북하여 더 이상 C국에 있을 수 없어 K자매를 C국에 놓아두고 혼자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K자매는 C국에서 할머니 손에서 자라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K자매도 더 이상 C국에 있을 수 없어 어머니가 있는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K자매는 친구와 함께 매일 오전 저희 센터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직장을 찾아서 또는 새로운 삶을 찾아서 새로운 땅에 와서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그리스도의 꿈을 꾸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다문화센터 사역과 한글교육>




# L국 정탐 여행


지난해 10월 저희와 함께 사역하였던 홍OO형제가 단기선교사 파송을 받고 두바이로 떠났습니다. 홍OO형제는 두바이에서 2개월간 선교사 훈련을 받고 2년 동안 선교 사역을 할 나라로 L국으로 정하고 작년 11월 L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신으로 교제를 나누면서 꼭 한번은 홍OO형제를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 주셔서 지난 5월 초에 L국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L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 홍OO형제가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청년의 시기에 자신의 삶을 드리고자 헌신하고 L국에 온 홍OO형제를 만났을 때 반가움과 함께 측은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L국의 더운 날씨에 검게 그을린 얼굴이 더욱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비롯하여 다른 언어, 문화, 날씨, 어느 것 하나 만만하지 않은 나라에서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홍OO형제가 잘 적응하고 선교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 동남아시아 화인 (중국인 디아스포라) 교회 지도자 선교세미나


지난 3월에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총 9개국 35명의 디아스포라 중국교회 지도자들을 모시고 선교세미나를 열었습니다. C국을 넘어서 이제 동남아시아 중국인들에게도 선교훈련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3박 4일 동안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선교의 물결을 나누며 이 땅에서 새롭게 일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비전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C국 내에서는 계속해서 5개 가정교회에서 P교회(31명), G교회(30명), Y교회(56명), N교회(30명), S교회(18명)에서 PGM선교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교회의 핍박으로 어려운 환경이자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모든 훈련들이 잘 진행되게 하시고, 이제 C국을 넘어서 동남아 지역에도 새롭게 선교훈련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동남아 중국교회 지도자 세미나>



약 2000년 전 예루살렘에 일어났던 핍박으로 흩어졌던 디아스포라 성도들의 선교의 열정은 새로운 선교의 물결이 되어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현대 문명이 발달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고 하지만 복음의 야성은 살아서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지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선교의 물결에 동참하여 사명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김영민, 이현숙 선교사 올림






▣  선교 후원 방법

 

# 한국

  • 선교사후원 : 신한은행 110-368-246122 김영민

  • 사역후원 : KEB하나은행 133-910055-25604 피지엠코리아

        (받는 사람에 반드시 '김영민선교사'를 적어 주세요)

 

# 미국

  • 계좌 이체 : 은행: TD Bank  430-9255796

  • 체크(Check)

PGM (Professionals for Global Missions)

       One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USA

       Payable to : PGM

        ※ 송금 또는 Check로 보낼 시 메모란에 반드시 '김영민선교사'를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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