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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익 & 이호석 선교사(캄보디아) 1-4월 기도편지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의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경륜 가운데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캄보디아에서 소식 전합니다.


미국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좀 힘듭니다. 캄보디아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발표는 매우 안정적 입니다. 확진자 122명에 누적 퇴원자 105명으로 완치율 86% 입니다. 모든 학교는 3월 초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3월 15일 부터 모든 종교 집회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곳의 새해인 쫄츠남 연휴(4월13~16일)는 무기한 연기 되었고 지난 한 주간 군 단위로 이동 금지령이 내렸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향 방문을 하였고 염려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1월 17일 ~ 19일 모슬렘 지역 한가운데 있는 교회에 안경 사역을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에 계신 의료 관련 선교사님들이 비정기적으로 함께 하는 사역으로 언제나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아니고 계획이 세워지면 모일수 있는 분들이 모여 함께 일합니다. 커다란 버스에 치과 2팀이 동시에 일 할 수 있는 기계와 장비를 갖추고 현지 치과 의사 2명과 함께 오신 선교사님의 의료 차량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저에게도 하나님께서 검안과 안경 제작 시설을 다 갖춘 차량을 허락하실 그 날을 기대하며 함께 일 할 수 있는 일꾼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저희 부부만 참여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직원 3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이 마을은 주민이 모두 모슬렘이라 교회 밖으로 나가서는 전도를 전혀 할 수 없고 누군가 교회를 방문해야 전도 할 수 있는데 한인 선교사, 현지 의료인등 30명 넘는 인원에 내과, 소아과, 외과 진료는 물론 자궁 경부암 검사, 통증치료, 치과, 안경까지 함께하니 수많은 모슬렘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말씀을 전하고 기도해 주며 그 교회의 겁없는 젊은 선교사님께서 많이 감격해 하셨습니다.

2월 중순 한국의 아산 병원 의료팀이 다녀간 뒤로 모든 단기팀 일정이 취소, 연기되었고 안경부의 시골 안경 사역도 3월부터 다 취소 되었습니다. 당연히 안경원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없지요. 일주일에 2번 말씀과 약품 전달하는 사역도 한 달에 1번으로 꼭 필요한 약품만 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고난 주간과 부활절을 지나는 동안 시간 여유를 가지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에 대해 직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큐티 시간 이후에 A.D. The Bible Continues라는 영화 시리즈를 함께 보고 있는데 마침 성경 통독하고 있는 부분과 같은 내용이라 영어를 못하는 직원까지도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직원 훈련외에 다른 사역을 할 수 없는 이 시간에 성령의 역사로 직원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곳곳에서 어려운 소식들이 들려 오지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운데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모두 믿음과 지혜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늘 사랑과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건하십시오.



<기도제목>


1. 코로나 바이러스로 앓고 있는 온 지구위에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2. 캄보디아에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고 더 이상의 어려움이없기를 간구합니다.

3.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멈추신 이 때에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믿음과 지혜주시기를…

4. 저희 부부의 성령 충만, 영육의 강건함을 간구합니다.

5. 저희 직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6. 시골 교회에 속히 어린이 사역이 진행 될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동역자 이무익, 이호석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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