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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익 & 이호석 선교사(캄보디아) 10월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모든 것이 풍성한 가을, 황금빛 들판과 햇살, 붉은 단풍, 그리고 풍성한 열매와 과실들. 아름다운 이 계절에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 모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 하시며 말씀의 풍성함도 함께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JC Center에는 8월 말에는 충남도 의사회에서 백내장 수술팀, 10월 초에는 나이스 피플에서 백내장 수술 팀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그 준비를 위하여 6월~8월에는 12개 마을에 이동 진료를 나갔고, 9월에는 3개마을에 이동 진료를 나갔으며, 왕의 재정학교 5K운동팀과 함께 동역 하기도 했습니다. 한 마을당 보통 35명~50명의 검안을 하고, 평균 돋보기 30개, 안경제작 10개, 선글라스 10개 정도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백내장이 의심되는 많은 환자도 찾았습니다. 그러나 진료를 받아 본적도 없고 검안을 받아보는 것도 처음인 시골 지역 사람들은 수술이 무서워서 못하고 바빠서 못하고 멀어서 못하고... 무료 수술을 제공 하는데 시력을 잃어 가면서도 수술을 거부하는 것을 보며 참 안타깝습니다. 마치 생명 되신 예수그리스도, 복음을 전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 처럼. 12월말, 바쁜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안과 의사분이 계셔서 또 백내장 수술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모든 행정적인 절차와 환자 수급,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파 되도록 기도많이 부탁드립니다.

현재 안경부에는 3명의 직원과 1명의 인턴십 학생이 있습니다. 안경부는 아직 비즈니스를 오픈을 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직원들을 훈련시키고 있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인턴십 프로그램도 후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 이제 곧 2명이 더 합류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일은 이동진료와 백내장 수술, 중학교 컴퓨터 교실 등을 통해 직원들이 센터의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 명을 제외하고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아침 큐티 시간과 오후 성경 통독 시간 등에 임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신명기를 마치며 “너 개인의 받은 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하는 물음에 “JC센터에서 일하게 된 것이 나에게복” 이라고 말한 직원이 있어 많이 감사했습니다. 이제 10월 부터는 성경학교를 졸업한 사역자겸 행정 직원이 함께 일하게 되어 말씀 나누는 일에 더욱 활기가 넘칩니다.


함께 일하던 컴퓨터부 직원이 교사 자격증을 따면서 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딱 한번 마을에 찾아온 선교사님을 만난 적이 있었고 저희 센터에 와서 말씀 묵상하며 큐티 시간에 말씀 읽으며 “아멘 아멘” 답하는 아이 였는데 많이 아쉬워 하면서도 큰 도시로 갈 수 있는 기회와 당장 주어지는 봉급의 차이에는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계속 교제하며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들은 은퇴하고 실버 선교사로 왔지만 젊은 시절 어린 자녀들과 함께 선교지로 와 일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그 자녀들에게 문제가 발생 할 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가 헤브론 선교 병원에서 일할때 함께 동역했던 최 마리아 선교사님의 큰딸 김 혜원 학생이 댕기열로 시작된 두뇌 세균 감염으로 혼수 상태에 있습니다. 초기에 시각을 다투던 상황에서 생명을 연장해 주시고 한국까지 무사히 옮겨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마도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원하시는것 같습니다. 기억하시고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온 우주와 역사와 시간의 주인이신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삶의 주인 이시매 날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살기 원합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동역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도 같은 은혜로 하루 하루가 성령 충만, 평안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저희 부부의 성령 충만과 지혜, 분별력, 영육의 강건함.

2.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JC 센터와 JC optic 의 사역이 순조롭도록.

3. JC optic 의 상업화가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4. 안경부 인턴쉽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하여

5. JC 센터에서 섬기고 있는 라따나 몬돌 마을에 복음이 잘 전파되도록.

6. 김혜원 학생의 건강 회복과 이 일로 캄보디아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감사드리며 동역자 이무익, 이호석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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