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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천 선교사(과테말라) 기도편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로마서 1:16


샬롬. 평안하신지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과테말라 정일천 선교사입니다.



1. 피에드라블랑카 마을(10월 12일), 세이비따 마을(10월26일) 일일 의료.어린이선교 진행

2.링꽁 예수그리스도사랑교회 청소년 25명 야유회(라구나 이빨라 11.17 토)

3. 11.26-28 후띠아빠 신학생대상 선교세미나

4. 링꽁 예수그리스도사랑교회 부지 매입을 위한 미팅(11.27-29)

5. 두 어린이가정 새로이 돼지분양

6.12월 16일(주일), 19일(수) 성경말씀암송대회 개최

7. 링꽁 예수그리스도 사랑교회 성탄축하예배 및 공동 정심식사

8. 중학교진학 5명 청소년과 자스민교사(의대생)의 장학금을 위한 기도

9. 헤라르도 어린이 작은 집 공사를 위한 기도

10. 2019년 1월 18일(금) 라플로르마을 첫 일일 어린이선교.의료선교를 위한 협력기도



지난 10월 12일 피에드라블랑카 마을, 10월 26일에는 세이비따 마을 현지교회에서 일일 의료선교.어린이선교를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마리아노갈베스 의대 졸업생 8명을 포함한 총 10명의 의료진이 진료에 함께 동역을 해주었고 군부대에서 안전과 차량으로 동역해 주었습니다. 의대생 학생들도 함께 동역해 주었습니다.무엇보다 두 교회 모두 개척중인 현지교회에서 사역을 진행하여 많은 마을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 교회예배로 초대하였습니다. 사역 모두 은혜로이 잘 마친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올립니다.


지난 토요일(17일)에 링꽁 예수그리스도시랑교회 25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후띠아빠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화산호수 라구나 이팔라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1시간 걸어서 올라가 산정상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내려왔습니다. 청소년 모두 처음 등반이라는 설레임에 등반의 피곤함도 잊은채 기쁜 마음으로 오르고 친구들간에 사진도 찍고 풀밭에 누워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였습니다. 허나 산정상의 날씨가 급변하여 갑자기 바람이 불고 추워져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준비한 간식만 먹고 내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링꽁청소년들과 함께 이런 귀한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처음 돼지분양을 시작했던 마리아 가정의 돼지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암컷5마리 숫컷 4마리 총 9마리를 낳았습니다. 첫 시작한 두마리 돼지 모두 새끼를 낳았고 그중 첫분양 돼지를 포함 현재 6마리 새끼돼지가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돼지들이 잘 자라서 예수그리스도사랑교회 어린이 모두에게 선물이 되길 소망하고 각 가정에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9마리 새끼를 낳은 마리아 가정의 돼지가족을 위해 세미나차 오신 유목사님과 함께 근사한 돼지우리를 지어 주었습니다. 10마리 돼지가족이 잘 자라서 10마리가 100마리가 되어 마리아가정의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26일 마리아가정의 새끼돼지 한마리를 말론이라는 남자아이 가정에 분양해 주었습니다. 또한 마리아 가정에서 한마리 더 구압하여 로대오마을에서부터 예배드리러오는 헤라르도형제 가정에 분양해 주었습니다. 두 가정 아이둘 모두 기쁜 얼굴로 하나님의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또한 산골마을 까리소교회도 처음 돼지분양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장학금을 받게된 엔리케 어린이네 돼지도 함께 분양해 주었습니다. 엔리케가정을 시작으로 까리소마을 아이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사랑의 나눔이 되길 소망합니다.


링꽁마을 지나면 로데오마을이 나옵니다 75가정이 사는 작은 마을(약300명내외)로 이 마을에도 개신교 교회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곳에 약 90여명의 어린이들이 사는데 그중 10여명의 아이들이 20분 걸어서 저희 예배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 알마와 함께 헤라르도와 케빈의 가정을 시작으로 심방을 하고 있습니다. 로데오 마을도 링꽁미을 만큼이나 가난한 마을입니다. 헤라르도 가정은 아직 전기도 없고 할아버지 집 큰 방 하나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멀리서도 찾아와서 예배드리는 로데오 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6일(월)-28일(수) 3일간 하나님의 성회 교단 신학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음선교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말씀안에 새로워지고 기도안에 변화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열심으로 참여한 22명의 젊은 사역자들이 저와의 귀한 사역동역으로 후띠아빠지역의 복음전파에 큰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링꽁마을 에수그리스도사랑교회 예배처소의 구입을 위해 지난 화요일 미팅을 가졌습니다. 허나 법적인문제의 문화적 차이로 구입이 미루어졌습니다. 2019년에는 오직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2월 16일(주일)과 19일(수요일)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제3회 말씀암송대회를 잘 마쳤습니다. 까리소교회와 예수그리스도사랑교회 모두 각각 6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어진 말씀 11개를 모두 외웠습니다. 특히 링꽁마을의 윈스톤 과 레스떼르 두 아이는 3회연속 말씀을 모두 암송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링꽁마을 청소년들이 말씀을 듣고 예배드리는 자세가 너무나 진지해졌습니다. 말씀하나하나 귀기울이고 대답하고 주어지는 말씀을 매주 암송하는 모습에 하나님께서 무척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비록 아직 마음껏 예배드리고 말씀을 배울 우리만의 공간은 갖지 못했지만 2019년에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큰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두 교회 모두 암송대회후 동역자님들께서 기도와 격려, 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아이들에게 내년 학기를 위한 귀한 성탄선물(학용품)도 또한 나누어 주었습니다.


12월 23일(주일)은 예수그리스도 사랑교회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예배 참여한 어린이.청소년 모두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올 한해도 하나님의 인도아래 링꽁마을 아이들은 물론 옆 로데오마을 아이들까지 함께 말씀안에서 예배드릴 수 있었음에 너무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2019년에는 교회없는 로데오마을의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사역계획을 잡고자 합니다. 오직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나눔으로 링꽁마을, 까리소마을, 로데오마을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예배드릴 수 있게 항상 기도와 격려로, 후원으로 함께 해준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주일에는 특별히 과테말라에 사시는 한 분의 집사님께서 아이들에게 성탄선물을 나눠주고자 오셨습니다.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중학교 진학으로 장학금이 필요한 아이들이 5명있습니다. 현재 중.고등학생 6명이 사랑의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통학을 위한 차비와 약간의 학용품 비용(달 30불)으로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1월이면 새학기가 시작되는데 새로이 진학하는 아이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장학금이 되길 소망합니다.장학금이 필요한 5명의 청소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그리스도사랑교회 교사로 봉사하는 자스민을 위해서도 기도바랍니다. 과테말라 국립의대 산카를로스 의대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국립의대는 등록금은 무료인데 다른 도시에서 공부를 하기에 하숙을 해야 합니다. 가정이 어려워 사립의대 다니다 올해 국립의대로 다시 진학해 공부하고 있는데 교사 자스민의 장학금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1월 18일 첫 일일 어린이.의료 선교를 라플로르마을에서 갖습니다. 아직도 집바닥이 모두 흙바닥이고 담벼락은 옥수수가지로 이루어진 아주 가난한 마을입니다. 본 마을에 신학세미나에 참석한 신학생들과 동역의사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합니다. 준비하는 모든 것(의약품.차량.식사등) 하나님의 계획아래 잘 준비되기를 기도드립니다.또한 일일선교를 통해서 그마을에 예배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신학생중에 그마을에서 사역할 동역자가 있기를 소망하며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도 기도와 격려로 후원으로 함께 동역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사역이였는지 뒤돌아봅니다. 한없이 부족한 종 저를 통해 까리소마을 무엇보다 링꽁마을과 로데오마을을 위한 예수그리스도사랑교회에 큰 사랑과 은혜로 쓰임받음에 행복하고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선교사의 소명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이기에 예배와 말씀가르치는 일에 쉬지않았음을 고백합니다. 2019년에도 오직 복음을 전하는 사역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역에 전념하고 계획해 가고자 기도드립니다. 교회없는 마을에 예배를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한없이 그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로데오마을에서 예배드리러 오는 헤라르도 어린이 가정에 내년 1월초에 잠자리와 공부를 위한 작은 집 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현재 엄마.아빠.헤라르도.케빈. 여동생 5식구가 할아버지 방 하나짜리 집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번 집을 선물해준 앙헬라 집처럼 3남매만이라도 잠을자고 공부할 수 있는 조그마한 방하나짜리 집(4×4)을 지어주고자 합니다. 공사를 위한 헌금이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기도하며 1월초부터 조금씩 공사를 시작하려 합니다.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에도 귀한 동역을 기대하며 함께 오직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사역에 귀한 쓰임이 있기를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과테말라에서 정일천. 알마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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