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 Now 중심선교)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2021년 2월 3일
한국에 와서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만나보니 통일이 되면 북한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북한선교를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통일이 되면 북한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합니다. 저 역시 어려서부터 북한선교에 헌신을 해서 북한의 2,500만 명의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한국에 들어와서 살고 있는 3만 명의 탈북민들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미 보내준 영혼들도 감당을 못하는데 어떻게 나중에 대단한 일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PGM선교회의 7대 핵심가치 중 Here & Now중심선교를 공부하면서 성령께서 주시는 강력한 부담으로 인하여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저희 가정을 북한선교 탈북민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하신 하나님은 저에게 사역보다는 무릎을 꿇고 기도에 집중하게 하게 하셨습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주님의 음성 듣고 나니 이렇게 열악한 탈북민 선교지의 환경 가운에서 내가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탈북민 사역은 오늘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고 책임져 주고 계십니다.
제가 4년 동안 섬기게 된 탈북민 사역에 대해서 자세히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4년의 탈북민 사역을 종합적으로 요약한다면 “Here & Now” 선교인데 그것은 탈북민들과 자연스럽게 저의 가정의 삶을 보여 주면서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의 삶을 통해서 예수님의 인격이 그대로 나타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성과 모든 것이 삶에서 묻어나는 것이어서 숨길 수도 없고 감출 수도 없는 것이 선교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필라 안디옥교회에 있을 때 히스패닉 사역과 다민족 사역을 하면서 지내왔던 저의 삶과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여기 한국이라는 장소와 다민족 대신 탈북민으로 선교대상만 바뀌었지만 저의 삶은 동일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과 복음 중심의 삶 그리고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냥 제가 삶으로 보여주면서 그들과 함께 살면 어느새 사역에 열매들이 맺혀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소개하는 탈북민 사역 보다 요즘 탈북민들 사역자들이 저에게 하는 말 한마디를 통해서 큰 위로를 받습니다. “이중인 선교사님의 삶은 우리 탈북민들에게 너무 큰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탈북민들보다 탈북민들을 더 사랑하시고 북한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은 마음이 열렸습니다. 저희들의 친구가 되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1. 탈북민 교회 지원 사역
처음에 저는 한국 선교지로 나와서 탈북민들을 전도해서 탈북민 교회를 개척해야겠 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탈북민 교회들을 방문하며 탈북민 목회자들을 만나다 보니 제가 탈북민 교회를 하나 개척하기보다는 너무나 열악한 탈북민 교회들과 탈북민 목회자 들을 섬기고 돕는 것이 더 중요한 사역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선교단체로서 탈북민 지역 교회들을 돕는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북한 기독교 총연합회 (북기총) 사역
북한에서 온 탈북민 목회자 신학생 모임으로 북한 기독교 총연합회 모임이 있습니다. 2011년도에 설립이 되어서 아직은 미약하지만 40여 명의 탈북민 목사님들과 80여 명의 탈북민 신학생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연합하는 모임입니다. 제가 이 모임에 참여하면서 이분들은 3만 탈북민들의 영적 리더들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이분들이 준비되어 북한의 2,500만 명의 동포들을 복음화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귀한 도구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해서 북한에 수많은 교회들을 세우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모임에서 이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교회의 필요들을 파악하여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고 돕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PGM 선교회가 지역 교회들이 선교적인 교회들이 되도록 도움을 주었을 때에 지역 교회들이 살아나고 부흥하고 함께 협력하게 된 것처럼 저도 북기총을 통해서 탈북민 지역 교회들을 섬기고 도왔더니 이분들이 마음을 열고 저와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한교회들도 어려운 미자립 교회인 탈북민 교회들을 선교적인 마음으로 입양해서 북한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습니다.

3. 탈북민 센터 북한구원 화요 기도회
제가 필라 안디옥교회에 있을 때 호성기 담임 목사님을 통해서 자주 들었던 말씀은 “예배에 생명을 걸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호 목사님께서 먼저 본을 보여 주시려 고 모든 예배 때마다 맨 앞자리에 앉으셔서 가장 열심히 찬양드리고 말씀을 들으셨는데 그 모습이 본이 되어 저에게도 습관처럼 삶이 되었 습니다. 그래서 저도 탈북민 사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탈북민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성령충만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충만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탈북민 사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탈북민 센터 화요 기도 예배 기도모임이었습니다. 탈북민 구출 사역이나 탈북민 대안학교나 그 어떠한 사역이 예배보다 우선시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이것을 고집스럽게 오늘까지 지켜왔습니다. 처음에 제가 시작할 때에 10명도 안되던 화요 오전 예배는 시간이 지날수록 20명, 30명, 40명, 50명 이상 모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탈북민들과 북한선교에 마음을 가지신 성도님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해 2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서 모임이 멈추게 되었으나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때 오프라인 세상은 전염병으로 멈추었으나 온라인 세상은 멈추지 않았다는 성령의 음성들 듣고 유튜브 생방송 기도회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은혜는 저희 탈북민 선교가 이제는 장소나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서 전국과 전 세계로 알려져서 중국, 일본, 미국과 다른 선교지에서까지 생방송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화요 오전 예배에 100명에서 200명 정도의 온라인 생방송 참석자들을 보내 주셨고 계속해서 북한선교의 동역자들을 더해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회를 나가지는 않지만 유튜브 집회에 들어오시는 탈북민들은 같은 탈북민 사역자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탈북민 사역자들의 예수 믿은 간증을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복음 제시를 하고 영접 기도까지 빼놓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4. 탈북민 제자 양육
예수님께서도 수많은 무리들이 아닌 12제자에 집중해서 이들과 함께 다니며 시 간과 마음을 다해 양육하며 리더를 세우는데 집중했던 것처럼 필라 안디옥교회에서 섬길 때 그렇게 바쁜 사역 가운에서도 호 목사님 께서 제자 양육으로 리더 훈련을 하는 데에 시간을 내서 집중했던 것을 기억하며 저도 리더들을 세우는 데에 집중하였습니다. 신학 교를 찾아다니면서 탈북민 신학생들을 제자 양육했고 화요 예배를 마치고 소그룹을 나누어서 제자 양육을 하는데 2시간 정도씩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지금 20여 명의 리더십이 세워졌습니다. 리더들이 세워지니 사역도 서로가 앞장서서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보 만드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해야 했지만 지금은 제가 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다 맡기고 사역을 분담해서 맡겨졌습니다. 이분들의 견고한 신앙과 관계로 인해서 이번에 저희가 코로나를 겪었으나 여러 격리 장소와 병원에서 릴레이 기도를 하면서 잘 이겨내고 저희는 고난을 통해서 더욱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신앙과 관계로 준비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5. 탈북민 돌잔치
탈북민들은 가족 친척들을 북한에 두고 왔기 때문에 결혼식이나 장례식, 돌잔치에 올 사람이 거의 없고 하기도 어 려운 여건입니다. 그래서 저희 공동체가 함께 가족이 되어서 돌잔치 장식과 음식 까지 모든 준비를 함께해 주면서 돌잔치 를 해드렸습니다. 돌잔치 한다고 초청을 해서 다른 친구나 지인들을 오시도록 초 청을 했고 돌잔치 예배 시간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6. 김장김치 전도 사역
해마다 겨울이 가까이 오 면 김치를 담가서 탈북민들에게 전달하면서 전도를 하였습니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분들도 김 치를 먹기 때문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면서 가정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김치로 인해서 문을 열 어 주어서 대화를 나누면서 복 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 습니다. 그런데 김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지금은 김치 공장에서 구입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에 대한 소문이 너무나 좋지 않아서 전도가 막혀 버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월에도 김장 김치 전도는 인기가 너무 좋아서 저희가 적극 적으로 찾아가지 않아도 소문을 듣고서 서로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우리도 김치 좀 주세요.”라고 김치를 가지고 찾아와 달라고 해서 열심히 집집마다 다니면서 김치와 함께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7. 추석& 음력 설 명절 잔치
해마다 추석이 나 설 명절이면 탈북 민들은 가장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 니다. 한국에서는 명 절이면 국민 대이 동 이 일어나며 고향을 방문하는데 이때에 가장 외로움을 느끼며 자살하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서 고유 명절에 우리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시간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탈북민 설 명절 잔치는 놀라운 전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점점 좋은 소문이 나서 50명, 100명, 200명까지 모이게 되었고 이때에 예배를 드리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음식을 나누면서 북한 고향에는 가지 못하였으나 함께 크게 위로가 되는 모임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추석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으로는 모일 수 없었지만 비대면 추석 잔치로 북한 노래자랑, 남북 용어 퀴즈대회 등 유투브 생방송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또한 전화 통화로 생중계로 진행을 했으나 탈북민들이 좋아하는 러시아에서 잡은 북한 명태 선물이 인기가 좋아서 3시간 동안 천국 잔치가 되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사역들을 항상 기도 가운데서 지혜 주시는 성령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진행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항상 대박 히트를 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2월 9일에도 음력설 비대면 잔치를 하게 됩니다. 필라 안디옥교회에서 사역하면서 보아왔던 많은 행사들로 인해서 얻은 아이디어들이 있어서 가능한 것임을 알기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8. 미국 단기선교
제가 협력해서 섬기는 교회 가운데 황금종 교회라는 탈북민 교회가 있습니다. 탈북 민들에게 성경 100독 학교를 하면서 합숙하고 강한 훈련을 시키는 교회입니다. 그 청년 들을 데리고 미국에 단기 선교를 가고 싶다고 부탁을 해서 20명이 함께 미국 플로 리다에서부터 뉴욕까지 12개 미국 교회와 한인교회를 방문하며 탈북민 간증 집회와 함께 여러 도시들을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며 미국에도 순교적 영성을 통해서 도전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9. 러시아 단기선교
탈북민들도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선교지를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선교적인 필라 안디옥교회에서 보고 배운 것이 선교여서 탈북민들 에게도 일찍부터 선교에 눈을 뜨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탈북민들에게 유익한 선교지 가 어디일까 찾다가 러시아에 와 있는 북한 노동자들이 도피하여 난민으로 한국에 들어 오려고 하는 탈북민들을 만나기 위해서 남북 단기 선교팀을 만들어서 러시아로 단기 선교 를 가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갔더니 정말 북한 해외 노동자들이 많이 나 와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차나 배로 북한으로 가는 교통편이 매일 있었습니다. 그리 고 어느 선교사님을 통해서 보호하고 있는 탈북민 형제를 만나서 위로하고 함께 간증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중국으로는 구출 루트가 많이 개발이 되어 있으나 러시아에서는 아직 구출 사역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그곳에 대한 과제를 안고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0. 전라도 국내 단기 선교
이제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면 북한을 선교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실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도 선교지를 개척하기 위해서 전라서 섬마을로 단기선교팀을 만들었습니다. 단기 선교 비용도 저렴하고 의미가 있고 인기가 너무 좋아서 관광버스 한 대가 꽉 채워져서 40 여 명이 함께 다녔습니다. 전라도 고흥의 해수욕장 전도집회도 하고 마을회관과 연결해서 탈북민들 방문 위로 잔치도 하고, 순교 유적지인 문준경 전도사 유적지, 손양원 목사 순교 유적지, 염산교회, 야월교회 순교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탈북민들이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순교적 신앙에 대해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1. 탈북민 대안학교 사역
탈북민 여성들이 중국에 인신매매로 팔려 다니다 보니 중국인과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그들을 한국으로 데려오지만 한국말로 못 하고 국적도 없는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대안학교 사역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기숙사형으로 남한 성도들이 돌보면서 공부를 가르치고 검정고시를 치르게 됩니다. 손이 너무 많이 가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할 수는 없고 대안학교 몇 개를 협력해서 돕고 있습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있어서 도움을 요청할 때 물품들을 지원해 주기도 하고 재능기부로 영어나 특별한 과외 교육이 필요할 때 재능기부자를 찾아서 연결해 주었습니다. 저와 협력하는 목사님 한 분은 자녀가 없는데 아예 집을 정리하고 기숙사로 들어가서 사모님과 함께 탈북 청소년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서 돌보고 계십니다. 이것이 진정한 “Here & Now” 선교가 아닐까요? 저는 이러한 동역자들을 보면서 크게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12. 탈북민 구출 사역
북한을 탈출해서 중 국에 나왔지만 대부분의 탈북민들이 인신매매로 팔 려 다니고 중국에서 많은 고난을 경험합니다. 선교 사님들과 연결해서 중국에 서 이들 가운데 북송 위기 가 있고 남편의 심한 학대와 폭행으로 인해서 생명의 지장이 있는 여성들이 연결이 되면 저희가 모금한 구출 후원금을 통해서 제3국을 통해서 구출을 하고 있습니다. 한 명을 구하는데 24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한 생명을 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깝지 않습니다. 구출 과정에서 며칠 동안이지만 절박한 상황에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의 가지는데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이러한 탈북민들이 한국에 나오면 국정원 조사와 하나원 과정으로 5개월 정도를 보낸 후에 한국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낯선 자본주의 사회에 잘 정착하지 못하고 돈이 우상이 되어서 방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복음 듣고 거듭다면 가장 잘 정착하게 되기 때문에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전국의 각 지역 하나센터를 통해서 지방의 전국 통일 광장 기도회와 연결해서 탈북민들의 정착을 돕고 전도하여 교회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탈북민 가족 송금 사역, 탈북민 직업 교육을 통한 전도 등 여러 가지 사역이 있지만 다 설명하지 못하였으나 탈북민 “Here & Now” 선교는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탈북민 “Here & Now” 선교 사역들을 일일이 나누다 보니 긴 글이 되었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