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에서 시작된 만남이 서아프리카 선교훈련원 설립으로

PGM선교회가 지난 17일 오전9시 서아프리카 선교훈련원 설립예배 및 선교사 파송예배를 미국-라이베리아 이원 연결로 드렸다. 온라인상으로 라이베리아 현지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고, 미국에서 50여 명 이상이 줌(Zoom)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예배는 PGM의 올해 비전인 ‘Beyond Korean Diaspora!’와 같이 지속적인 선교 확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PGM 서아프리카 선교훈련원이 세워지게 된 배경은 라이베리아의 3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브라이언 J 나이틀리(Brian J Knightly) 학교운영을 위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에 온 어니스트 쑤아 교장과 필라 안디옥교회 스페인어그룹 성도와의 한 빨래방에서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쑤아 교장은 힘든 이민생활 중에 생활 속에서 만난 필라 안디옥교회 성도와의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안디옥교회를 출석하게 됐고, 이후 다민족이 예배 드리는 모습과 호성기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은혜를 받은 후 PGM 선교훈련을 받고 PGM선교사로 파송을 받게 된다.

이후 쑤아 선교사는 PGM 선교회와 협력해 브라이언 J 나이틀리 학교 교사들 전원에 대해 PGM 선교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년간 신실하게 대면과 비대면으로 지속적으로 훈련을 받았고, 이를 통해 라이베리아 현지인들의 선교훈련이 필요성을 느끼고, PGM 서아프리카 선교훈련원을 설립하게 됐다.

라이베리아 현지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는 쑤아 선교사의 개회기도, PGM 정책이사인 이상현 목사(랄리한인장로교회 담임)의 환영사, 결연아동들의 특송, PGM 국제대표 호성기 목사의 설교, PGM 선교사 파송식 및 선교훈련원 설립선포, 필라 안디옥교회 스페인어 담당 양충언 목사 축복기도, 호성기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날 2년간 훈련 받은 18명의 현지 선교사들을 파송했다.

호성기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미국에 온 쑤아 교장 한 사람을 통해서 학교가 PGM 서아프리카 선교훈련원이 되고, 라이베리아 전 지역이 그리고 더 나아가 서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체에 선교의 물결이 일어나길 믿는다”라고 비전을 나눴다.

이날 예배에서는 라이베리아 현지 참석자들과 미국의 참석자들 모든가 아프리카 현지의 흥겨운 찬양에 맞춰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은혜가운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PGM 선교훈련원은 선교의 현지화를 위해 유무형의 형태로 세워지고 있다. 2018년 동아시아 선교훈련원이 세워진 이후 2021년에 서아프리카 선교훈련원이 세워졌고, 앞으로 유럽과 중동중앙 아시아, 중남미 등 ‘Beyond Korean Diaspora!’의 비전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다.

PGM 관계자는 “세계 기독교의 판도가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변화하는 가운데 앞으로 PGM 서아프리카 선교훈련원을 통해 라이베리아는 물론이고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선교의 제4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