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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김요셉 선교사_나그네를 섬기는 삶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마태복음 25:43~46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나그네’를 섬기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다시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그네를 돌보고 섬기는 것이 곧 예수님을 섬기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나그네는 잠시 왔다 돌아가야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학생들도 언젠가는 다시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러기에 유학생 사역은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다시 보내야만 하는 막막함과 아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모든 수고를 기억해 주시고 다시 일어나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Xin chào (안녕하세요)


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캠퍼스에는 2년간 코로나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문제로 3년 동안 외국인 신입생이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수가 몇 년 전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지난 3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시작하였습니다. 센터를 오픈하고 바로 시작하는 한글교실이었기 때문에 신청자를 모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베트남 학생들과 중국 학생이 한글 교실을 신청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글수업>



저희는 2012년 중국으로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지금까지 중국인들만 대상으로 사역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베트남 학생들을 저희에게 보내 주셔서 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관계를 맺어 가고 있습니다. 베트남 학생들은 한국으로 올 때 유학비용으로 큰 빚을 지고 유학을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생 대부분은 오후에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그들이 진 빚을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오전에 나와 함께 한글 수업하는 그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저희와 함께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나그네가 되어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그들에게 저희가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섬기고, 이러한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하시고 이를 통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들을 시작으로 하여 더욱 많은 학생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스승의 날 선물을 준비해 준 학생들과 함께>




# 유학생 사역


올 봄학기부터 센터를 중심으로 예배와 제자 훈련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작년까지는 대학 캠퍼스, 또는 교회 교육관을 빌려서 사역하였습니다. 저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이리저리 장소를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에 사역에 제약이 많았었습니다. 이번 봄학기부터 비전센터를 중심으로 예배와 훈련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사역을 하는 것이 어색하였는데, 조금씩 적응하면서 이전보다는 효과적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금요예배, 제자훈련 및 찬양연습>




# 복음의 접촉점들 : 봄 소품, 식사 초대, 맛집 탐방 등


한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 그리고 중국 유학생들과 함께 1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서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때로는 집으로 초청하여 그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가까운 명소를 찾아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나라마다 언어가 다르듯 문화도 달라서 처음 만남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관계 맺기’를 통하여 그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하시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꿈디라 비전센터 개원감사예배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전센터를 위하여 기도와 재정으로 헌신하여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모아 비전센터 개원감사예배를 아래와 같이 드리게 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참석하여 주셔서 함께 감사의 은혜를 나누는 귀한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 2023년 5월 20일(토) 오전 11시

▶장소: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66-1 302호 피지엠코리아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번거로우시지만 아래 설문을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록폼┃

https://forms.gle/NeYXYWsQRczmcZnG9




# 이 땅에서 나그네(디아스포라)를 섬기는 삶


비전센터를 방문하시는 분 중에 종종 '꿈디라'가 무슨 뜻인지 여쭈어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꿈디라'는 '꿈꾸는 디아스포라'의 줄임말이라고 말씀드리면 그제 서야 이해하시고 머리를 끄덕이십니다. 디아스포라는 나그네이기도 합니다. 꿈도 인생의 목적도 없이 나그네가 되어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외국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영원한 하나님의 꿈을 심어주어 비전 있는 디아스포라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나그네를 섬기는 삶은 묵묵히 계속해서 사랑을 흘려보내야만 하기때문에 열매를 보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저희는 저희가 있는 이곳에서 오늘도 눈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섬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희의 사역을 위하여 오늘도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 주시는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무더워지는 날씨에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동역자 여러분들의 삶과 가정,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5월에

김요셉, 이한나, 사무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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