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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박은혜 선교사 기도편지


샬롬!!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너무 놀랍고 엄청나서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몸 둘바를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을, 가장 미워하시는 죄로 삼으셨다는 이사실을,,, 그것도 나와 같은 죄인을 위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요! 나의 생각과 이해 밖의 진리를 믿음으로 마음에 간직하며, 감사와 찬양 외에는 그 어떤 말로도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의 마음을 다 표현 할 수 없답니다. 아들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의가 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2:12) 는 말씀이 오늘도 제 마음속에 새겨지며 제 귀에 들려 옵니다.


다문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저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과 물질로 함께 선교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동역자님들 삶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마음의 평강이 넘쳐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다문화 가정 아동 센터에서는 주중과 주말을 분리하여 주요 두 가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방과 후 돌봄학교로 섬기며, 주말에는 글로벌 주일학교로 섬기고 있습니다.


방과 후 돌봄학교는 현재 이주민 자녀 13명과 다문화 자녀 2명 총 15명이 등록하여 참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몽골, 카작, 타작, 우즈백, 러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 총 7개국의 나라 아동들입니다. 하교 후 오후 1시 부터 센터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15명의 아동들의 한국어 레벨이 모두 달라1:1 혹은 1:2로 한국어와 수학을 지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지도가 끝나면 간식을 먹고 요일별로 진행되는 태권도, 영어, 과학, 신체활동, 음악, 미술치료, 마음치료 등등의 특별활동에 참가 합니다. 또한 여건이 허락되는 데로 지역단체 및 기관과 섭외하여 체험학습도 진행합니다. 지난 번에는 TV 방송국을 방문하여 실제로 뉴스 아나운서 역활을 해보는 체험을 하며 동영상도 찍는 재미나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빨간 색의 아나운서 정장을 입혀 서투른 한국어지만 열심으로 진지하게 뉴스를 전달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자랑스럽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비록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아니지만, 법적 한국 국적인으로 자라나며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이기에 우리 사역의 어깨도 더욱더 무겁게 느껴졌고, 한국의 미래를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어떤 지역의 초등학교는 학생 80%가 이주민 혹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입니다. 그리고 2022년 8월에 발표 된 2021년 인구 통계에 대한 통계청 확정 집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자녀 출산율은 0.808%입니다. 조사 대상 198개 국가 및 지역 중 현재 2년 연속 세계 ‘꼴찌’ 입니다. 2022년도 출산율은 0.7% 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심각한 저 출산율 문제가 지속 된다면 2070년도 쯤에는 한국 인구가 3천만 정도로 줄어 들것으로 예상한답니다.)


주일 글로벌 주일학교에서는 지난 여름 처음으로 부산에 있는 교회와 연결하여 그 교회 초등부 아이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 (13명과 형제 5명 포함 하여) 총 18명이 여름성경학교 캠프에 참석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기독교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자기들 나이 또래의 수많은 아이들이 큰소리로 찬양하며 예쁜 모습으로 율동하는 것을 지켜보고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잘 따라하였습니다. 특별히 어린이 성가대가 순수하고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발표하는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얼마나 부러워 했는지 모릅니다. 백명이 넘게 모인 주일학교 학생들의 통성기도 시간에는 교회가 떠나갈 정도로 부르짖는 어린이들의 기도소리로 우리 센터 아이들은 무서워 할 정도로 놀랐습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평생 잊지 못할 모습이 되었을 것입니다. 글로벌 주일학교 예배를 드린지 이제 38번째 된 것 같습니다. 새 친구도 참석하는 은혜가 있으며, 매주 10명이 넘는 아이들이 계속 출석하고 있답니다. 대부분 이슬람교권 가정의 자녀들이라는 상황에서 이런 일은 기적입니다. 여름동안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토요일과 주중에도 몇차례의 특별한 활동을 통해 사랑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복음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앞으로 부모들의 동의를 얻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자 훈련 실시 및 비젼트립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10월 부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매월 1회 진행 중입니다. 이주여성 한국어 교실도 시작하여 매주 2-3회 한국어 교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역 교회 의료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주민을 위한 의료사역도 처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외국인 치안을 담당하는 ‘다문화 치안센터’에서 중학생 중에서 주중에 한국어를 배울 이주배경 청소년을 담당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사역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센터의 아이들이 주님의 사랑안에서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2. 센터의 아이들을 통해 온 가족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3. 동역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섬김의 기쁨이 충만 하도록

4. 방과후 돌봄 센터와 주일 학교 섬김을 위한 사역자들이 많이 헌신하도록

5. 제 마음 가운데 늘 평강이 넘치며, 성령충만함과 지혜를 주셔서 날마다 겸손하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 아동 센터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가 이루어지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원합니다. 아울러 이 일에 기도와 물질로 함께하는 동역자님들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2022년 10월 29일 한국에서, Grace Park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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