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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7월 선교편지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 한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시 24:3-4)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이제 2020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 사태가 계속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모든 사역지들이 봉쇄되고 어떠한 모임도 금지하고 있어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하면서 7월을 맞이하였습니다. 특별히 숨바섬 산속마을 사람들이 마을 봉쇄조치로 절대적 식량부족 상황이어 매우 굶주림과 고통 속에 있으며 한센인 마을분들도 후원들이 중단되어 있어 하루 하루 생활하는데 정말 많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주님께서 인도네시아를 불쌍히 여기시어 하루 속히 코로나 사태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시는 뜻을 나타내시고 코로나 사태를 잠재워 주시어 다시 선교 사역들이 활발하게 시작되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고통 가운데 계신 모든 분들이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고 더욱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1. 식량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숨바섬 산속마을들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극심한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숨바섬 마을들을 위해 쌀 후원을 모집 하였으며 너무나도 감사하게 프렌즈 단체, 뉴욕기둥교회, 그리고 정말 많은 개인 후원자분들이 참여를 하여 주시어 지난 6월 20일-25일까지 25kg 쌀 385포대를 보내어 숨바섬 35개 마을에 전달하였고 현지 사역자분들이 마을 봉쇄를 뚫고 각 마을로 들어가 모든 가정당 10kg의 쌀들을 전달 하였습니다. 숨바섬 마을 사람들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함께 찬양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들과 하루속히 모여 함께 뛰고, 찬양하며, 예배드리게 되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교회에 모일 수가 없어 각 마을마다 예배가 중단되어 있어 마을 사람들의 영적 갈급함과 영적 어려움들이 있기에 더욱 주님께서 모든 분들의 마음을 만져 주시어 신앙적으로 멀어지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아직도 복음을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하고 어두운 영들에게 사로잡혀 살고 있는 모든 숨바섬 영혼들을 사랑하시고 그 분들을 통하여 영광 받기 원하고 계십니다. 잃어버린 양들이 주님께 돌아오듯이 숨바섬 새로운 마을들을 계속 찾아내고 그 마을에 복음을 전하고 새로운 교회를 건축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매일 매일 주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들이 멈춰지지 않고 지속되어 지도록 더욱 함 께 기도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품어 주시기 바랍니다.

2.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분들은 거리로 나가 구걸하면서 생활을 하는데 현재 코로나 사태로 마을 밖을 나가지 못하고 거리로 나가도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 구걸을 하지 못해 하루 하루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병원들도 긴급상황 경우에만 받아주고 있어 썩어가는 온 몸의 아픔과 고통을 그냥 견디어 내야 되는 상황이어 소식만 들어야 되는 저희 가슴이 너무 막막하며 안타까울 뿐입니다. 한센인 자녀들도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그 자녀들에게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센인 영아들에게도 분유 후원이 지속되도록, 또한 아직 의족이 필요한 많은 한센인 분들에게 의족 후원이 지속되도록 함께 기도 바랍니다.

3. 말랑 UKCW 대학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말랑 UKCW 대학도 아직도 온라인 강의로 금번 학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캠퍼스 개보수 공사는 현재 중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학생들과 교수들이 비록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도 없지만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필요한 학업들을 지속하고 영적으로도 침체되지 않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라며 새로운 캠퍼스 개보수 공사 진행을 위해서도 기도 바랍니다.

늘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의 크신 은총과 평강과 사랑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사업장에 차고도 넘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20년 7월 6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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