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여러분들과 성도님들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미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와 치열한 싸움 속에서 그리고 한 흑인의 불행한 죽음으로 일어난 소요사태 속에서도 주님의 나라의 복음 전파를 위해 애쓰시는 PGM 스텝분들과 모든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주님의 평안이 늘 같이 하시길 빕니다.
이곳 발칸 반도의 불가리아에서는 처음부터 매우 적극적인 차단 정책을 시행해서 서유럽에 비하여 비교적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이탈리아 건축 노동자들을 통해서 코로나가 유입된 후 현재 2,600여명의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최근에 전국적인 통행제한이 해제되었고 야외 출입과 일상의 일을 하는 것을 어느 정도 허락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상사태를 연장해가는 상황에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의 예배와 모임은 허락되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까운 처지입니다.
저희는 매일 이 나라와 온 나라들이 코로나를 이길 수 있기를 기도 하며, 이곳 사람들이 진정한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이곳의 다른 선교사님들과도 기도제목들을 공유 하면서 기도하곤 합니다. 물론 특별한 일 외에는 현지인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또 현지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말 예전에도 그리 하셨듯이 하나님이 하신 약속대로 당신의 사랑하는 교회와 자녀들에게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고 또 이 모든 시련도 능히 이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PGM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곳에서 약한 부분이 있지만 건강하게 사역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쉼없는 기도와 진심어린 사랑 덕택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수고와 사랑에 대하여 주님께서 하늘의 큰 위로와 모든 좋은 것으로 풍성히 채워주시길 원합니다. 일상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처지에 있지만 전능하신 주님께서 끊임없이 공급해주시는 평안, 믿음과 새 용기로 충만 하십시오. 언제나 실패가 없으시는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 속에서 늘 경험될 수 있기를 빕니다.
2020년 6월 4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이창균 & 김애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