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에서 주님의 위로와 회복을 구하며 인사드립니다.
2020년 04월 21일
그간 한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먼저 회오리 바람을 맞고 이제는 놀라운 의료 대책과 치료로 인하여 세계의 표본으로 한국이 부상하여 ‘의료선진국’으로 자리를 잡는 것 같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국이 아직도 바이러스의 영향과 국회의원 투표의 결과로 어순선한 분위기가 여전 하리라 짐작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엄청난 변화를 겪으며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서 인류가,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경고 메세지를 통해 더 늦기전에 죄에서 돌이키고 가슴을 찢고 통회자복하며 하나님께로 나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간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일조차 제재를 받으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겪었던, 그리고 앞으로도 겪을 일들을 생각하며 종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이미 뉴스를 통해서 아시겠지만 영국은 이제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보다도 더 많은 사망자와 감염자를 매일 발표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한 의료 대책 부족과 이들의 고집과 교만 함이 하루에 1000 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5000 명 이상의 감염자를 매일 속출하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영국 의료 체계로서는 감당할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봅니다.
그러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위해 은퇴했던 인력과 의료 학생들까지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도움을 주고 있고 전국에서 50 만명 가량의 자원 봉사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병원에서 일하는 이들을 돌보는 일에 수고를 나누고 있습니다. 의료장비의 부족으로 인한 의료진의 사망률과 감염률도 높아 최전방에서 일하는 NHS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가 되면 전국민이 대문앞으로 나와 함께 박수를 치는 것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지난 3월 15일을 마지막으로 교회에 모여서 예배로 드린후, 갑자기 내린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하루 아침에 성도들과 마지막 인사도 없이 교회 안에서의 예배가 중단되고 너무 비통한 마음으로 주일을 맞이 했다가 이제는 온라인으로 주일 예배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도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성도가 있고, 주일 교회의 점심 식사를 하러오던 지역의 노약자 주민들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지 않아서 다른 방도를 찾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의 위치는 마약, 알콜 중독자나 결손가정, 실업자들이 정부 보조로 사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지역이라 매주일 교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기위해 오던 사람들이 예배를 참석하며 서서히 복음화가 되어가던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인해 멈춰지는 시점에 왔습니다.
또한 하루에도 수많은 난민과 망명객들이 들어오는 영국의 정치적 상황이 복음이 미치지 않은 최소 전도 지역에까지 세계 선교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세계 곳곳에서 오고있는 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함께 동역할 선교사님들을 초대 하고자 2년에 걸쳐 선교사를 초청할 수 있는 비자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신청하고 2019년 11월에 정부에서 허락을 받고 기뻐하였는데, 갑자기 이런 사태가 벌어져 지금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미션 아카데미 3기 6명의 청년들은 경건 훈련과 성경통독, 예배, 신학공부, 영어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교실 강의가 가능할때까지 현재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강사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수고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외출도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청년들은 짧은 시간 안에 벌써 변화가 보이며 앞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변화 시키실지 기대가 큽니다.
이제 4주째 외출과 방문, 초대가 금지된 상태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만, “인간에 세운 제도를 주를 위해 순복하라”(벧전 2:13절) 는말씀에 순종하여 이 시간을 잠시 숨고르는 시기로 생각하며 정부의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 시간이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메세지를 듣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슬기로운 “준비된 신부”로 날마다 깨어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7. 그러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줄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경고의 메세지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하게 머리를 숙여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도록.
하루하루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어떤 형태로든지 복음을 전하도록.
교회의 성도들과 미션홈 청년들, 두 딸(애린 ,세린)이 하나님과 깊이 동행하고 날마다 믿음이 성장하도록.
주안교회 성도들과 저희 모두가 환란을 이겨낼 믿음을 갖추도록.
한국에 두고온 양가 가족들과 친척들이 구원받도록.
웨일즈에서 임재섭, 김금희, 애린 & 세린 선교사 올림 0044 – 79441-00173 / 070-7578-0316 Limjaesub@hotmail.com / Kakao ID : jaesub0316 19 Lon Mefus, Swansea, UK SA2 9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