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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신 선교사 (크로아티아) 7~8월 기도제목

July 31, 2019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열왕기상17장7~9절 말씀)

 

 

 

 

이곳은 무더운 여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께서는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월초에 이사하는 일과 예기치 못했던 예배처소 변경관련건으로 분주한 가운데 지난달 소식을 띄우지 못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양해를 구합니다. 현지상황으로 인한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사랑하는 자녀를 연단 시키시며 그 뜻하신 바를 성취해 나아가시는 위대한 분이심을 경험합니다.

 

 

7월의 마지막 주일 이었던 엊그제는 새로 입주한 저희 아파트에서 세 가정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 미국 싱가폴 세 나라에서 온 믿음의 식구들이 한 마음으로 뜨겁게 찬양하며 말씀도 듣고 예배 후에는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사후 3주 만에 다민족교회로 첫 예배를 드린 감격적인 날이었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장소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순간이 있기까지 저희와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해 주신 동역자님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년간 거주했던 리예카를 떠나기 까지는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정들었던 주인 댁과의 이별, 그동안 함께 사역했던 교회 성도들, 훈련과정에 동참했던 형제 자매들, 주말 성경 공부반 멤버들, 무엇보다도 조이의 친구들과 이제 익숙해진 학교 관계등을 뒤로한채 콤비트럭에 짐을 싣고 새로운 식구가 된 메다(강아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 입주하게 된 것입니다. 밀란 목사의 환송예배 인도와 여러 성도들의 소감 발표는 이임하는 저희의 영혼에 뜨거운 전율로 다가옴을 느꼈답니다. 크로아티아를 완전히 떠나는 작별이 아니라 잠시 다른지역으로 이주하여 주님 주시는 비전을 따라 순종해 가는 것 이기에 우리 모두의 아쉬움도 복음의 확장이라는 차원에서 기쁨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세스베테 지역으로 이사(7월2일)온 직후 발생한 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3월부터 블라도 형제와 장거리(리예카-세스베테) 교제를 나누는 중에 아직 믿음의 공동체가 없는 세스베테 지역에 교회개척을 논의 하며 비전을 나누어 왔습니다. 박선교사가 내륙지역을 방문하면서 여러 도시와 마을들에 교회가 부재한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인구7만의 이지역은 자그렙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어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지났쳤던 곳이었습니다. 형제부부와 저희부부는 교회개척의 비전을 나누었고, 자그렙에 올때마다 서로 교제하며 뜨겁게 기도하고 시작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사할 아파트도 같이 알아보며 조이가 다닐 학교 근처로 주님의 인도함 을 받았습니다. 또한 개척된 교회에서 사용하게될 냉장고 및 제반 용품도 한 가정으로부터 기증을 받아 예배드릴 처소에 이미 형제와 함께 옮겨놓은 상태였습니다.

 

 

선교사 가정이 세스베테에 이사온 당일 블라도 형제 부부는 5명의 자녀와 함께 10일간의 휴가겸 여름캠프를 떠난 직후라 만나지 못했지만 다음 주중에 보기로 하고, 저희는 열심히 이삿짐을 정리하며 여러 관공서를 방문하여 전입 신고를 하였습니다. 자정이 지나야 겨우 더위가 수그러진 무척이나 더웠던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함께 예배할 그 날을 생각하며 순간순간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형제 가정이 돌아왔을 때 저희는 황망한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모임을 갖지도 않고 장소도 함께 사용하지 못하겠노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면 계약의 일방적 파기였습니다 (중략).

 

 

저희는 여러가지 생각도 해보고 스스로를 고찰하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즉시 비상 기도체제에 들어가 저희 마음을 주님앞에 올려드렸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적더라도 온전히 새롭게 시작 하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받게되니 저희 마음에 위로부터 주시는 큰 평강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두주 동안 여러곳을 방문하며 장소를 물색하던 중 저희의 형편을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조그마한 공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3~4가정이 모이지만 진정 주님이 기뻐받으시는 구원의 방주요 발칸선교의 거점이 되는 IBF다민족공동체가 되기를 간구하며 저희도 더욱 지혜롭고 담대하게 순종해 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동역자님의 끊임없는 기도에 감사드리며...

 

 

 

<이번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크로아티아에 새로운 복음의 계절이 속히 오게 하소서

2. 이사를 마치고 새로운 예배처소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3. 적극적, 지속적, 다양한 전도활동과 복음전파가 일어나게 하소서

4. 다민족교회(IBF)개척멤버들이 성령님 안에 하나되어 충만하게 하소서

5. 무릎으로 살아가며 성령님 능력만 의지하는 선교사역 되게 하소서

6. 단기 및 MK선교사(IBF도움 혹은 8학년 학업지도) 보내주시도록

7. 부모와 떨어져 직장생활중인 두아들(은우 지우)의 신앙을 붙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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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고권 선교에 부름받은 박찬신 김정애 (은우 지우 조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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