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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신 선교사 (크로아티아) 3-4월 소식

크로아티아 선교동역자님께 주후 2019년 3-4월 선교소식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창세기28장14절 말씀)


충만하심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이곳의 화두는 인구이동 입니다. 이동이라기 보다는 인구감소입니다. 선교사가정이 처음 선교지에 부임할 때만해도 4백4십만명이었는데 작년말 통계는 3백9 십5만명으로 줄었답니다. 국내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이들과 전문인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저희가 거주하는 리예카 시에는 일백명의 간호사가 절대부족하고 전국적으로는 일만명의 간호사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어 인구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리더십과 지혜를 위해 기도합니다.


열살짜리 메다가 얼마전 도착했습니다. 주인댁 밀까 할머니의 친척집에 있던 개입니다. 코스타 할아버지가 조이를 위해 보스니아까지 가서 데려온 것입니다. 현지학교와 더불어 홈스쿨을 하는 조이가 어느날 과제를 마치며 혼자 중얼거리기를 '홈스쿨을 하게되어 참 기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매일 씨름하며 진도를 나가는 중에 듣는 말이라 깜짝 놀랐지만, 동역자님이 중보기도해 주심임을 깨닫고 주님께 큰 감사를 드렸습니다. 큰아들 은우는 직장 업무 외에 인근 고교 여자축구코치로 봄학기에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주어진 사역 인내로 감당하며, 특히 다민족예배와 관계 전도를 위한 공간을 위해 주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기도제목은요..


첫째, 매일매일 그리고 구체적 계획과 실행으로 선교적 삶을 살아가도록 저희 안에 성령님 충만하게 하옵소서.


둘째, 말씀선포와 성경공부 인도에 지혜와 지식을 허락하소서. 주일설교, 주말 성경공부, 집시마을 방문중 전도와 설교, 주일학교 어린이반 성경공부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리예카교회가 부흥되고 교회와 양떼의 영적필요에 더욱 민감해지는 밀란 목사님 되도록...


셋째, 일대일 큐티나눔과 개인양육 모임위에 성령님의 강한 터치와 인도하심 경험하게 하소서. 알라자매가 정애선교 사와 '만나며 사랑하며' 교재를 가지고 5개월간의 양육과정을 잘 마칠수 있도록. 박선교사와 함께하는 마가복음 묵상을 통해 마린형제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도록. 블라도형제와의 집중양육훈련이 4~5월 사이에 진행 되도록.


넷째, 블라도 마리나 부부를 위한 특별기도요청: 블라도형제는 15세부터 카톨릭사제학교에서 4년, 학부와 대학원 에서 5년을 수학후 7년간 종교선생으로 일한 장래가 촉망받는 젊은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전도와 성경말씀을 통해 중생의 체험을 한후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천주교 사상과 의식들을 지적하면서 3년간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 니다. 결국 자신의 삶을 다 바쳤던 천주교회에서 제명을 당한후 쫓겨나 현재에는 자그렙 인근에서 다른 한 가정과 함께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내도 비슷한 시기에 주님을 만났고 간호사로 일하며 남편과 함께 가정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4년전 박선교사와 처음 만난후 친분을 이어오던 중 크로아티아어로 번역된 '머슴교회'를 통해 최근들어 깊은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성경빼고는 모든것을 다 배우며 26년을 천주교회에 바쳤던 그의 인생에 주님께서 교회에 대한 비젼을 주신 것입니다. 선교사에게 양육과 훈련을 받고 싶어합니다. 갈 곳 없어 잠시 현지교단사무실 옥상에 거주하며 교단일을 돕고 지도자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마음은 늘 공허하여 영적 배움에 대한 갈급함을 만족시켜주지 못해 오직 성경만 읽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기간을 정해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민족 공동체를 통해 이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일치된 마음을 주신다면 함께 동역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넓게 펼쳐진 황량한 갯벌에서 마치 진주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다섯째, 인터내셔널 바이블 펠로십 사역장소와 공간 및 동역자를 하나님이 허락해 주실줄 믿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분명하게 경험하고 있으며 조금씩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근신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민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섯째, 현지 교단지도자들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시고, 일군을 키울수 있도록(성경학교 등) & 국가 위정자들을 위해


일곱째, 단기선교사(찬양 영어 어린이사역) 및 MK선교사를 보내주시도록 위해 기도합니다.



구유고권 선교에 부름받은 박찬신, 김정애 (은우 지우 조이) 드림

현지주소: Mr. Chanshin Samuel Park

Kurirski Put 25, 51000 Rijeka, Cro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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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소 (후원) : PGM/Rev. Chanshin Park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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