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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11월 편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요 11: 25 – 26 )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그동안 폐암으로 2년 4개월간 고통 가운데 있던 사랑하는 막내 처남이 지난11월 4일 주일 아침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3일간의 모든 장례일정을 직접 인도하며 사랑하는 처남을 하늘나라로 보내주게 되어 11월 선교편지가 다소 늦은 점을 양해 바랍니다. 숨바섬 사역에 정말 많은 도움과 섬김을 주었으며, 특별히 첫번째 의료선교 전세기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밤새 발리 한인사회를 돌아다니며 모든 비용을 빌려왔던 처남이었기에, 젊은 나이에 떠나 보내기 정말 많이 힘들고 가슴이 아팠지만, 이제 고통도 아픔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아있는 2018년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일하심이 나타나도록 여러 동역자 분들께 더욱 인도네시아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1. 숨바섬 여러 지역들의 사역과 건축 공사들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숨바섬 각 마을에 여러가지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츠카 제약회사의 후원으로 동숨바산속에 있는 Wairinding 초등학교에 대형 물탱크가 만들어져서 이제 350여명의 어린이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식수가 공급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산속 깊은 마을인 느헤미아 교회 마을은 미국에 있는 한 교회의 후원으로 3,200m 물 파이프가 연결되어 하루 1시간씩 식수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산속에 있는 Zoar 교회는 새로운 건축 공사가 시작되어 내년 3-4월에 완공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Zoar 마을 첫번째로 27명 세례식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Lamingkit 마을 교회, Mahu 마을 교회, Laihandang 마을 교회가 11월 공사 완공하고자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공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 바라며 숨바섬에 불어오고 있는 부흥의 불길이 계속 지속적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또한 현재 숨바섬에 장기매매범들이 들어와 숨바섬 산속마을 어린이들이 납치, 실종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어두운 영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기에 더욱 함께 기도 바랍니다.

2.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한센인 마을 사역을 위한 한센인 자녀 교육 후원 및 의족 후원을 위한 귀한 동역자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만남들 가운데 성령님께서 일하여 주시어 120여명의 한센인 자녀들과 150명의 한센인 의족 후원이 은혜 가운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지도록 기도 바랍니다. 아직은 많은 한센인 분들과 그 분들의 자녀들이 여러분 모두의 사랑과 섬김이 필요하며, 그 것들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가 전달되어 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gqlNxV3Lag

3. 말랑 UKCW 대학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한국 경희 사이버 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 강좌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봄학기에 새롭게 숙명여대에 보낼 학생들을 선발하여 서류 준비 및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학 소유권 문제로 대법원 법정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상대편은 21명의 변호사와 정치권력까지 동원하였지만, 저희는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저희의 변호를 맡아 싸우고 계시기에 모든 부분을 그 분께 맡기고 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캠퍼스 마련을 위해 많은 재정이 필요하기에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와 사랑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말랑 지역의 유일한 기독교 대학인 UKCW 기독종합대학이 하루속히 모든 법정소송 부분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주님의 대학으로 우뚝 서 가도록 함께 기도 바랍니다.


2018년 11월 8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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