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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8월 편지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 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 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 지 두르시리로다. 악인의 권세가 의인의 업에 미 치지 못하리니 이는 의 인으로 죄악에 손을 대 지 않게 함이로다. 여호 와여 선인에게와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선을 행 하소서. 자기의 굽은 길 로 치우치는 자를 여호 와께서 죄악을 짓는 자 와 함께 다니게 하시리 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 강이 있을찌어다 (시 125 : 1 - 5)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지난 7월 한달동안 연이어 5개팀들과 함께 숨바섬 사역을 하였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풍성한 은혜와 놀라우신 하나님의 일들이 일어났으며, 주님께서 숨바섬 영혼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절실히 느끼었습니다. 그러던 중 7월말 오륜선교팀 56명과 함께 서숨바에서 발리로 나오 는 과정에서, 여행사가 우리에게 발급한 티켓들이 모두 가짜였으며 8월 선교팀 티켓들과 저희 가족 인도네시아 왕복티켓, 저희 미국선교대회 참석을 위한 미국여행티켓들도 모든 티켓대금들 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사가 티켓들을 발권하지 않고 사라져버려 엄청난 손실을 떠 안게 되어, 은혜로 풍성하였던 마음이 실망과 경제적 부담으로 갈갈이 찢어지는 것을 느끼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추수리면서 8월 선교팀 팀원들 티켓들을 하나씩 해결하기 시작하였고 비 록 엄청난 가격을 주고 모든 티켓들을 다시 구입해야 되었지만, 8월에도 숨바섬 사역일정을 멈 추지 않고 계속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어둠의 세력들과 사탄들이 숨바섬 영혼 구원 사 역을 방해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를 좌절시키고 주저앉게 만들려고 하지만, 어떤 물 질보다도 영혼을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잃지 않고, 8월에도 한걸음 한걸음 산을 넘고 넘어 숨바섬 영혼들을 섬기고자 들어갑니다. 모든 일정과 사역들을 위하여 여러분 모두 함께 기도하여 주시어 하나님 나라가 계속 확장되어 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말랑 UKCW대학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지난 6 월 UKCW 대학 소유권 법정소송이 고등법원에서 저희 재단의 손을 들어 주시어 주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상대편에서 대법원으로 항소하여 또다시 지루한 법정공방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21 명의 변호단과 국회의원까지 동원하여 물질과 권력으로 저희 재단을 법정에서 공략하고 있지만, 저희 재단은 오직 주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대법원 법정진행 모든 과정 과정에서도 일하여 주시리라 믿으며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재 UKCW 대학은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신입생 모집과 새로운 커리큘럼과정을 개설하며 준비 중이며, 새로운 캠퍼스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랑지역 유일한 기독교 종합대학인 UKCW 기독종합대학이 하루속히 정상화와 안정화가 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2.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연이은 숨바섬 사역 가운데서도 시간을 만들어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하고 있으며 지난 7 월 6 일에 다녀왔습니다. 한센인 자녀들과 한센인 갓난아이들, 그리고 한센인 극빈자들.. 이들에게 아직 너무나도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고 또한 의족들도 계속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중 한센인 마을에서 반장역활하시는 Titin 부인이 어린 딸이 결혼해서 더이상 단칸방에서 살 수가 없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개인적으로 집 건축비용을 후원해 주었고 현재 집을 짓고 있는데 얼마나 좋아하고 감사해 하는지....그리고 2 달만에 만난 한센인 자녀들이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하여 주면서 학교에서 받아온 성적표들을 보여주며 너도나도 자랑하는 모습이 대견하면서 감사하기만 합니다. 아직 주님을 모르는 이슬람 분들이지만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으며 함께 기도 바랍니다.

3. 숨바섬 여름특별시즌 집중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 7월 숨바섬 사역을 4팀들과 연이어 하였습니다.

지난 7 월에는 미국안디옥교회, 호주하트비트교회, 나주더지구촌교회, 오륜교회와 함께 연이어 숨바섬 사역을 하였습니다. 라밍깃 마을을 산을 걸어 넘어들어가 숨바섬 산속 마을들을 방문하면서 예배사역, 어린이사역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오륜교회팀들과는 의료사역을 하면서 숨바섬 영혼들을 치료하였으며, 마지막 날에는 최초로 서숨바지역 마을에 들어가 의료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숨바지역 의료 사역을 위해 그렇게 오랫동안 기도하였는데 주님께서 금번에 서숨바지역에 들어가 의료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었고 정말 몰려드는 환자들로 야간진료까지 하여야만 했습니다. 이미 두 다리가 궤사되기 시작하신 분, 복수가 터져 배가 부풀어 오른 어린이, 발가락이 썩어 들어가기 시작한 부인, 암말기로 최후 순간만을 기다리는 할머니 등…. 너무나도 비참하고 열악한 환자들이 너무 많이 오직 주님께서 그들을 품어 주시기를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어린이팀들도 먼지가 펄펄나는 운동장에서 300 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뛰며, 찬양하며, 게임하며, 드라마, 워십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서숨바 지역에 얼마나 많은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지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 8월 숨바섬 사역을 3팀들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기도 바랍니다.

8월에도 미국타코마 오아시스교회팀, 사랑의교회 기드온팀, 광주봉선교회팀들과 숨바섬 사역을 합니다. 동숨바 산속마을들과 서숨바지역까지 들어가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모든 일정과 사역들을 위하여 기도바라며 특별히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서도 기도 바랍니다.

4. 숨바섬 청년 기술교육 과정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그동안 숨바섬 청년들이 아무 기술이 없어 일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어떤 기술이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기도하였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말랑에 있는 기술 학교 에서 2 년간 무료로 숙박을 제공받으며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 수선기술, 재봉기술, 전기기술). 주님께서 이들에게 지혜와 건강과 명철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 바라며 이들이 기술을 배우고 숨바섬에 돌아와 더욱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일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저희들과 인도네시아 영혼들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차고도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2018년 8월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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