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M 아시아 권역대회를 통한 세계 선교 이야기
(과테말라 대학생 백석대학 초청 장학생으로 유학)
지난 7월 5일 한국의 백석대학 교수 2명 (성정현 목사, 정희원 교수)이 필자가 초빙교수로 사역하고 있는 과테말라의 산칼로스 국립대 (꼬방 캠퍼스)를 방문하였습니다. 방문의 목적은 백석대학 초청 장학생 선발이었습니다.
백석대학을 산칼로스대와 협력관계를 맺게 하시고 교수 2명을 그 먼 과테말라까지 보내시는 과정을 보면서 세계적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오묘한 뜻을 깨달았습니다. 백석대학교는 기독교 대학으로 세계선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6년 4월에 PGM(국제대표 호성기목사) 아시아권역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을 때 과테말라 선교 사례발표를 하였습니다. 그 대회에 하나님께서는 백석대학 박영철 교수를 보내 주시고 감명을 받게 하셨습니다. 박교수는 그 인연으로 3개월 후 필자의 사역지인 과테말라를 방문 공과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전자공학이지만 선교적 세미나를 하여 주셨습니다.
우리 부부는 서울에서 PGM 대회가 끝나고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새마을 세계화재단을 방문 과테말라 교수들의 새마을운동 훈련을 요청 하였습니다. 그 때도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 하시고 이지하 대표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대표님의 특별한 배려로 그해 가을의 교수1명, 시의원 1명, 학생1명 등 모두 3명을 정부 장학금으로 훈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4개월후 8월에 전주에서 열리는 시니어한국 세계선교대회에서 초청을 받았습니다.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망설였지만 하나님의 강력한 지시로 한국을 방문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전주대회 참석후 곧 백석대학을 방문케 하셨습니다. 박영철 교수의 안내로 국제교류 담당 교수를 만나 과테말라의 산칼로스대학과 백석대학간에 학술교류를 위한 MOU의 원칙을 합의 하였습니다.
그해 11월 새마을운동 훈련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3명 (대학 부총장, 시의원, 대학생)이 백석대학을 방문 MOU 조인식을 마쳤습니다. 그후 2017년 2학기에 과테말라 대학생 1명이 백석대학 장학생으로 6개월간 유학하고 돌아 왔습니다. 이는 모두가 선교적인 차원에서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 하신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박영철 교수를 도구로 사용하시고 계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 새벽 묵상중 백석대학 성목사님 일행을 과테말라 산칼로스대로 보내주신 것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이미 준비하여 놓으신 한 과정임을 알게하여 주셨습니다. 2년전 PGM아세아 권역대회에서 박영철 교수와 만나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아무 관계가 없었던 백석대학과 선교의 협력자로 발전한다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대학생 캠퍼스 선교사역(정재호 목사 주관)의 꿈이 산칼로스대를 전초기지로 동남쪽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 하는 것입니다. 이미 꼬방에서 동남쪽으로 4시간 떨어진 Jalapa 산칼로스대 분교에 대학 캠퍼스 사역이 시작 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꼬방의 대학 Café Church의 건축이 완성되면 자립적 선교로서 중남미 나라에 대학생 선교사역이 힘차게 퍼져 나갈 것입니다. 세계적 선교, 특히 중남미 선교에서 백석대학과 함께 협력 사역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 기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영/이덕주 선교사 드림
과테말라 산칼로스 국립대 초빙교수
2018년 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