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처소가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 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 여 예비 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 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 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1-3)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8월까지 80일간 숨바섬 집중사역을 모두 마치고 말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연이은 숨바섬 사역으로 온 몸이 뭐에 맞은 것 같이 아프고 결리고 힘들지만,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슴 가 득히 퍼지어 우리의 영은 더욱 더 새롭고 반짝반짝 거리고 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SEP 1, 2017 돌이켜 보니 올해로 숨바섬 사역이 10년째입니다. 특별히 지난 80일동안은 집중적으로 7차례 숨바섬 사역을 하였고 정말 정신없이 숨바섬 산속마을 22군데를 여러 팀들과 누비며 다녔습니 다. 그 높은 계곡들을 왕복 4시간 반이나 걸어다 니며 새로운 마을들을 찾아 다니면서 마을 사 람들을 영접기도 시키고 세례를 주었으며, 14군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 셋트 전달 및 2 군데 초등학교에 물저장 탱크를 만들어 주었고, 21명 현지 사역자들 중 12분에게 오토바이를 후원하였고, 13개의 교회를 완공하였고 14번/15번째 교회를 건축 중이며 또 새로운 16번/17번 째 교회를 건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동안 동숨바지역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이제 중숨바, 서 숨바쪽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들이 열어주고 계십니다. 정말 지난 10년을 돌이켜보 면 무엇하나 먼저 계획을 해서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때 그때 주님께서 생각 지도 않았던 길을 열어주시고 그 길로 인도하여 주시어 자연스럽게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주님의 일 을 하고 계심을 절실히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가 아니고 주님의 능력으로 이 모든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8월 5일 -13일 사랑의교회 기드온팀, 8월 15일 – 21일 진주영락교회팀들과 함께 숨바섬 사 역을 은혜 가운데 하였습니다.
숨바섬 제9차, 제10차 사역을 사랑의 교회 기드온팀과 진주 영락교회팀들과 함께 은혜 가운데 하였습니다. 특별히 무려 왕복 4시간 반 동안 걸어 가파른 산을 오르며 깊은 계곡도 건너 방문 한 라밍깃마을에서는 예배사역 후 13분 노인분들이 영접기도를 하였고 그 분들에게 십자가 목 걸이를 걸어드리는데 정말 가슴이 터져나갈 것 같았으며, 기드온팀 후원으로 세워진 베데스타 교회에서는 현판식 후, 마을 어른들을 세족식하면서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여 온통 눈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또한 귀한 후원자들께서 보내 주신 오토바이 2대를 현지 사역자분들에게 전달하였으며, 3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용품 셋트 후원과 함께 예배사역을 통하여 그리스도 의 사랑을 마음껏 전하였습니다. 이제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 위에 주님께서 물 주시어 싹들이 무럭 무럭 자라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 드립니다.
2. 숨바섬 산속마을에 건축중인 14, 15번째 교회완공과 새로 건축하고자 하는 16, 17번째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현재 숨바섬에서 14번째, 15번째 교회를 건축하고 있으며 재정부족으로 아직 지붕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교회를 또 건축해야 되는 2곳 (마후마을, 라밍깃마을) 을 찾았고 그 곳에 16번째, 17번째 교회를 건축하고자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마후마을은 숨바섬 와잉아푸에서 동쪽으로 3시간반 동안 산길을 달려가면 있는 마을이고, 기존에 나무로 지은 교회 건물이 있지만 너무 낡아 이미 옆으로 기울기 시작하여 새로운 교회 건축이 꼭 필 요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라밍깃마을은 새로 발견된 마을이며 아직도 복음이 한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 마을이지만 벌써 5명을 세례주었고, 13명을 영접기도 시키었으며 아이들이 열심히 모이기 시작한 곳이어 교회 건축이 시급한 마을입니다. 다만 걸어서 왕복 4시간 반 산을 넘어 가야 되는 가장 어려운 지역이지만 주님께서 그 영혼들을 사랑하시기에 새로운 섬김과 헌신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주님께서 필요한 재정들을 보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14번째, 15번 째, 16번째, 17번째 교회 완공의 모습들을 꿈꾸어 봅니다.
3.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바랍니다.
지난 8월 14일 자카르타에 계신 귀한 분들께서 한센인 마을 사역을 하였으며 특별히 한센인 분들을 위한 치료와 검진, 이미용사역들을 하였습니다. 아직 많은 한센인 분들이 우리들의 사 랑과 도움이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의족후원도 많은 분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하게 도 미국 썸터한미장로교회에서 6개의 의족후원을 해 주시어 그동안 중단되었던 의족 후원을 9 월 중에 6분의 한센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0명의 한센인 자녀들을 위한 교육 후원, 30명의 한센인 아기 우유후원, 20여명의 한센인 극빈자 생활비 후원을 위한 재정들이 매 달 필요로 하기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섬김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않으 신 한센인분들이기에 어떻하든지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시도록 이 들을 섬기며 기도하고 있으며 주님께서 이 분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마음 분들을 열어 주시기 를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말랑 UKCW 기독종합대학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너무나도 힘들게 힘들게 어려운 고비 고비를 넘겨 연명하다시피한 UKCW 기독종합대학이 비 록 임시처소지만 새롭게 단장을 하면서 이제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넘어지고 찢어 지고 엎어졌지만, 주님께서 부르시고 이끄시니 이제 다시 일어나 달려갈 것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재정비하면서 말랑지역 명실공히 유일한 기독대학의 모습을 반드시 갖추어 갈 것입니다. 신입생 모집, 교수진 확충, 조직개편, 대학 캠퍼스마련 등 정말 해야 할 일들과 그 일들을 하기 위한 필요한 재정들이 많이 있기에 정말 여러분들의 기 도와 헌신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 기에, 우리의 지혜가 아니기에,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간절히 간절히 간구합니다. 대학사역은 정말 엄청난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인내와 기다림과 끈기가 필요한 사역이지만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가슴에 담고, “주님만이 길 이오니, 우린 그 길 따라갑니다. 그 날에 우릴 이루실 주는 완전합니다” 라고 찬양하며 따 라가고자 합니다. UKCW 기독종합대학이 하루빨리 재정비되어 기독대학의 면모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달 필요한 대학 운영비와 새로운 대학 캠퍼 스 마련을 위한 재정들이 공급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5. 인도네시아 새로운 비자 변경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9월에는 인도네시아 거주비자를 대학교수 비자에서 종교비자 (선교사 비자)로 변경하고자 현지 기독 교단과 서류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절차들이 잘 진행되어 새로운 받게 될 종 교비자가 순조롭게 발급되어 질 수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늘 부족한 저희 부부와 인도네시아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체와 섬기시는 교회 가운데 주님의 평강과 은총이 늘 차고도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며, 9월 한 달도 주 안에서 승리 하시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나시게 되시기 바랍니다.
2017년 9월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