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선교동역자님께 주후 2017년 4월 선교소식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사도행전3장16절 말씀)
사월 셋째주일 리예카시내 세개의 개신교회가 함께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동역자님께서도 복된 부활절을보내셨는지요? 해마다 부활절을 기점으로 크로아티아 현지의 분위기는 한번씩 새로와집니다. 왜냐하면 관광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전년대비 예상되는 관광객 수와 도로상황, 그리고 관련사업들이 소개됩니다. 기대감이 있는 반면, 최근 전체직원 숫자가 십만명에 이르는 이나라 최대의 아그로콜이라는 그룹이 빚으로 인해 도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회생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수 만 명이 급료도 받지 못한 가운데 있습니다. 이 나라의 건전한 정치적 경제적 리더십을 위해, 그리고 메말라가는 심령들위에 주님을 만남으로 임하게되는 참된 행복을 발견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딸 조이의 새로운 환경 적응) 거주허가증을 위한 제반서류를 경찰서에 접수시킨후, 조이의 학교등록을 위해 집근처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입학여부를 알아보았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4학년에 임시편입을 하게되었습니다. 한 달 반정도 남은 학기와 언어문제로 인해 정식입학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사귈 수 있도록 학교측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습니다. 학교와 이웃에서 유일한 동양인이기에 사람들의 어색한 시선과 놀림을 받을까 많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를 꼭 안아주며 매일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문밖을 나가면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놀 수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다가 이내 자신이 살고있는 곳에서는 그리운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현실을 직감하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딸을 보며 저희 부부는 더욱더 이곳에 보내신 사명에 순종하며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기도 하게 됩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며 이 민족에게 진정한 구원의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번역및교정) 교회의10가지 핵심가치를 담은머슴교회(송영선목사님저)책자가 멜라니자매의 수고로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출판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교정과 레이아웃 그리고 표지작업이 남아있는데 합당한 자들을 만나 단계별로 잘 진행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책자를 통해 더딘 것처럼 보이지 만 성경이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리더십과 교회가 선교현장에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로마마을방문) 4월말과 5월중 두곳의 집시마을(헤레쉰, 루예비짜) 방문을 합니다. 헤레쉰은 수도 자그렙 동북방향으로 1시간가량 떨어진 곳인데 7세대가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고, 루예비짜는 리예카에 위치하여 단일 규모로는 이곳에서 가장 큰 집시지역으로 250세대에 천여명의 주민(440명 아이들포함)과 주민 대표 도 있는 어느정도 조직이 되어있는 마을입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도집회의 문이 열려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외된 자들에게 복음이 지속적으로 스며들어가고 사랑의 수고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동 중의 안전과 담대하게 천국복음을 나누며 성령님의 충만한 인도하 심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죽음에서 살아나신 예수그리스도와 그 이름을 믿는 기도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동역자님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오늘도 선교지에 임하고 있습니다. 시간 나실때 동역자님도 연락주시고 함께 나눔있기를 바랍니다. Božji blagoslov (God bless)!
<크로아티아 복음화를 위한 기도제목>
1. 전도와 재생산, 양육훈련이 현지교회에 왕성하게 일어나도록
2. 막내 조이의 언어 및 새학교 적응과 집주인 코스타씨 가정의 구원
3. ‘머슴교회’ 책자의 번역완료와 교정작업의 진행을 위해
4. 집시마을 방문 통해 전도와 구제의 문이 활짝 열려지도록
5. 기독단체(ICF 인터내셔널 크리스챤 펠로우십)설립 진행을 위해
6. 5 월 13일~17월 뉴욕 하은교회팀(11분) 방문시 큰 은혜 임하도록
7. 파송교회: 선교사 가정이 주님 허락하신 파송교회를 만나도록
크로아티아 선교사 박찬신, 김정애 (은우 지우 조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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