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4월 편지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 한 자요, 죽은 자 같으 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 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 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 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 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 을 가진 자로다. (고후 6 : 9 -10)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2017년 1/4분기가 어느덧 지나가고 2/4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기에 주님께서 맡겨 주신 영혼들을 더욱 더 몸과 마음을 다하여 섬기며, 그 영혼들 에게 주님 나라가 임하여 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2017년부터 새로 시작하게 된 동부자바 고아원 사역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던 고아원 사역을 2017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8명의 고아원생들이 있는 말랑소재 동부자바 고아원이며 지금은 주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시 기 위하여 맡기셨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 영혼들을 섬기다 보면 주님의 때에 주님의 뜻을 알게 되리라 믿습니다. 매주 토요일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으며, 아이들의 학 교 생활들도 지도해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28명의 영혼들을 섬길 수 있 도록, 그리고 이들을 위한 후원과 사랑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자카르타 한센인 마을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에도 한센인분들, 한센인 아기들, 한센인 자녀 초.중.고등학생들 약 120여명을 일일히 한명 한명 기도해 주며 후원해 주고 섬기었습니다. 그런데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직도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들을 더 이상 품을 수 없는 실정이 너무나도 안타 깝습니다. 아직도 130여개의 의족들이 더 필요하고,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비를 도와달라고 하 는 분들, 더 이상 길거리 구걸이 어려워져서 도와달라고 하는 분들, 도저히 학교 다닐 형편이 안되어 학교를 중단하고 길거리로 나가겠다고 하는 중학생도 있고... 그래도 금번에는 2명의 한센인 분에게 영접기도까지 시키었지만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 음 무겁기만 하였습니다. 비록 이들 모두가 이슬람 분들이지만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 어 지셨기에 더욱 그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한센인 사역을 위한 재정적 후원이 채워질 수 있도 록, 그리고 그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숨바섬 어린이 구순구개열 수술과 숨바섬에 세워지고 있는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4월 3일부터 8일까지 숨바섬 산속에 있는 Yokktan 어린이를 발리로 데리고 나와 구순구개열 수술을 하고자 합니다. 산속마을에서 전혀 의료혜택을 받아보지 못한 Yokktan 어린이 수술이 은혜 가운데 잘 마치어, 그 가정이 주님을 영접하고, 또한 숨바섬 산속마을 많은 영혼들에게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현재 숨바섬에 진행되고 있는 2개 교회 건 축이 순조롭게 되어지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부족한 교회건축 재정들도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수많은 숨바섬 영혼들이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깊은 숨바섬 산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그 날을 기다리며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건강과 물질과 시간을 가지고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4. 말랑 UKCW 기독종합대학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정말 많은 우여곡절 가운데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여 신학기 개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가 아직 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한쪽에서는 공사하며, 한쪽에서는 수업을 하고 있어 어수선 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현 상황을 이해해 주고 수업에 임하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이 제 UKCW대학 자체캠퍼스가 없으면 대학 존폐마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어, 어떻하든지 2017년 안에 자체캠퍼스 준비를 하여야 될 형편입니다. 지금 한 언어학교 대지 중 8,000sm 를 110만불에 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D/P 를 위한 50만불을 구하고자 발버둥 치고 있 습니다. 한국에 있는 조그마한 개인 재산을 급하게 팔려고 내놓았고, 어떻게 하든지 대학을 살 리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말 주님께서 필요한 재정들과 사람들을 보내 주시기를 간 절히 간절히 기도 드리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말랑 지역에 유일한 기독교 대학이 문을 닫지 않 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4월은 주님이 고난과 부활이 있는 달입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 께서 원하시는 그 길로 함께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부활의 기쁨과 영 광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17년 4월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드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