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환 선교사_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8월 선교편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 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 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 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13-15)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무더위와 코로나 사태로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7월이 지나가고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코로나 사태가 하루 일일확진자수가 약 5만명 수준으로 나오고 있고, 일일 사망자수도 1,500 - 2,000명 으로 발생되고 있어 심각한 상태입니다. 결국 코로나 확진자들이 숨바섬에서도 계속 퍼지고 있는 가운데 숨바섬 산속마을에서 약 25년간 사역 하시던 유누스 전도사님께서 7월 초 코로나 확진으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으며 특별히 남겨진 9명의 자녀들과사모님을 생각하면 더욱 막막한 마음입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 사태가 하루속히 잠잠해 질 수 있도록, 숨바섬 각 산속마을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모든 현지 사역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일하여 주시어 주님 나라가 날마다 확장되어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1. 우물 하나가 만들어낸 서숨바 까두에따 마을의 기적.....

서숨바 까두에따 마을은 전혀 물에 없어 1.700여명 주민이 식수와 생활용수가 없어 정말 고생하던 마을이었습니다. 마실 물도 없기에 아이들이 씻지도 못해 냄새와 먼지로 꾀죄죄한 상태였고 모든 마을 사람들이 물을 찾아헤매고 있던 마을이었는데 한국에 계신 권사님 한분의 후원으로 4개월 동안 우물시추 공사를 하던 중 지난 4월 초 9번째 시추공사를 통해 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때 온 마을사람들이 춤을 추며 기뻐하고 엉엉 울었었는데, 3개월 정도 지난 지금 우물 하나로 인해 마을전체에 기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물을 통해 식수들을 해결하였을 뿐만이 아니고, 각 집마다 채소들을 경작하기 시작하였고, 마을사람들 모두 자주 씻게되어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모두들 얼굴에 웃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척박하고 황폐하였던 마을이 우물 하나로 인해 총체적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에 정말 감사하며, 이처럼 이제 까두에따 1.700여명의 메마른 영혼들에 생수의 강들이 흘러들어가 마을 모든 영혼들에게도 놀라운 기적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 바랍니다.


2. 숨바섬 산속마을 임마누엘 교회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지난 7월 초 숨바섬 산속마을 임마누엘 교회에서 25년간 사역하시던 유누스 전도사님께서 코로나 확진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정말 황당하고 가슴이 아팠으며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은혜 가운데 장례식을 하였습니다. 이제 남겨진 9명이 자녀들과 사모님, 그리고 임마누엘 교회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임마누엘 모든 성도님들께 평강와 위안을 주시기 바랍니다.


3. 숨바섬 산속마을 무너진 6개 교회 개보수 작업을 위해 기도 바랍니다.

코로나 사태로 마을 봉쇄들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재난으로 무너진 6개 교회 개보수 작업들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진행되는 모든 과정 과정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어 각 마을 개보수 작업들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기도 바랍니다.


이제 한국에서 지난 7월 30일 백신 2차 접종을 마치었고 항체생성기간 2주 후인 8월 중순에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고자 준비하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 도착 후 자카르타 지정 숙소에서 7박8일간 격리를 한 후 말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그 후에 한센인 마을 생필품 보급, 말랑 직훈센타 운영, 그리고 숨바섬 산속 마을 식량배분 사역과 새로운 마을 세례식등 여러가지 사역들을 할 예정입니다. 모든 준비과정과 인도네시아 입국 절차와 격리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여러분 가정과 사업장과 섬기시는 교회들 위에 주님의 크신 축복과 평강과 사랑이 차고도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며 8월 한달도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 기도 드립니다.


2021년 8월 1일

인도네시아에서 함 춘 환, 김 성 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