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근/곽정숙 선교사 (우크라이나) 2025년 6월 기도편지
- Admin
- 7월 1일
- 2분 분량
할렐루야!
전쟁은 끝날 조짐이 없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황 보다는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만 기대하며 우크라이나 땅에서 2025년 상반기 동안 주님께서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위로하시고 회복을 하시기를 원하시는지 보여 주시고 깨닫게 하심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의 공약으로 조금이나마 휴전이나 종전을 기대하였지만2025년의 반이 지나가는 현재, 전선은 오히려 확대가 되어서 새로운 전쟁지역의 피란민들이 후방으로 밀려들고 수도 키이우와 대도시의 민가에는 드론과 미사일의 공격이 빈번해 지고 거세어 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전지대였던 “수미지역”이 최전선이 되어서 많은 피란민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작은 도시들에 배치되고, 연고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지만 이들의 환경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장기적인 전쟁으로 인해 정부가 피란민들을 이전 만큼 돌보지 못하고 있고, 현지인들 또한 피란민에 대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지만 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보여집니다.
저희는 이들이 임시로 머무르고 있는 수미지역 피란민 거주지를 찾아 가서 필요 물품을 전하며, 상황을 보기 보다는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라는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전쟁이 발발한지 3년 반이 되어 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피란민들이 생겨 나기에 이들을 돕는 구호활동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전쟁 후를 대비하는 일도 해야 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희는 센터를 세워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찾아 오게 하기 보다는, 현지 교회, 현지인 목회자가 섬기는 교회들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이고 구체적 도움이 될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으로 “하나님을 알아 가는 키즈까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란민들이 이주하고 전쟁의 피해가 많은 지역의 현지 교회에,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 놀면서 좋은 품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 가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이에 필요한 물품들이 이미 선적이 되어서 8월 중에 통관이 되고 9월이면 우선적으로 “키이우” 지역과 “보르잔까” 지역의 교회에 하나님을 알아 가는 어린이 놀이 공간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이렇게 두 곳으로 시작하지만 올 해 안에 6곳의 놀이 공간을 현지 교회에 세워 질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하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성장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하여 좋은 품성교육 프로그램과 놀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현지 교회에 더 많은 아이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하고 부모들이 교회에 찾아 오는 계기가 되어서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복을 누리기를 기대합니다.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에 휴전이 아닌 종전이 속히 올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계속해서 피란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세요.
놀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 가는 공간이 더 많은 교회에 제공 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저희들의 영육이 강건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전석근 / 곽정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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