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석근/곽정숙 선교사 (우크라이나) 2025년 1월 기도편지

할렐루야 2024년을 보내고 2025년 새 해,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3년 가까이 지속 되면서 현재의 전황은 우크라이나를 돕는 우방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저울질을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방향으로 전황이 진행 되고 있어서 우크라이나는 아직도 어둠 속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가 우크라이나에 세워지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새 해를 시작합니다.


지난 2024년 전체적으로는,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서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주심 주시는 소망 가운데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며 또한, 선교사들이 함께 협력하여 우크라이나 선교센터를 세워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024년 하반기에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전해 드립니다.


장기 지원 프로젝트 중 새학기를 맞이하는 장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전사자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일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에는 미국의 침술선교단이 폴란드를 방문하여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치료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일들을 함께 참여 할 수 있어서 복되고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에는 오데사에 있는 난민쉘터를 방문하여 난민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우리를 반겨 주는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저희들이 위로 받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렸던 APEN 난민 포럼에 참석하였는데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서 난민들을 섬기는 선교사님들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적인 선교전략들을 듣고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백신종 목사님께서 주 강사로 오셔서 귀한 말씀과 사랑으로 섬겨 주셔서 참으로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쟁이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의 정세가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종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토  일부를 빼앗긴 채로 휴전이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20퍼센트를 잃는 결과인데 이럴 경우 그 땅에서 살던 수 많은 사람들은 새 터전에서 생활을 시작해야 하고 고향으로 언제 돌아 갈 수 있을지 모르게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우크라이나에서 30년을 살면서 이들에게 고향이 어떤   의미이고, 삶의 터전을 떠나서 이주민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기에 이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도와야 될지 참 마음이 아프고 막막한 심정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하신 주님의 계획으로 이들에게 참된 위로와 소망되시는 주님의 사랑이 이 분들에게 모두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들을 도우며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선교센터를 협력하여 세우고자 하는 마음을 동역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나누면서 그 길을 함께 가기를 소망하며 이 선교센터 프로젝트를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새 해에는 우크라이나의 이주민들에게 물질적 필요를 채워 주는 역할도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만나고 함께 교제함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함께 누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집니다.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새해에는 규모가 작더라도 함께 교제하며 지속적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선교센터가 속히 시작 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세요.

  2. 함께 동역하는 선교사님들과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서 우크라이나 이주민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잘 섬기도록 기도 해 주세요.

  3. 지난 2024년 상반기에 추진 되었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들이 좀더 발전하여 실행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선교사로 참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깨닫게 된 지난 해였습니다. 이 부족함이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사랑으로 넉넉하게 채워져서 늘 기쁨으로 주님 주시는 마음을 가지고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함께 하시며 평안케 하시며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2025 새해에…. 

전석근 / 곽정숙 선교사 드림.


1 Comment


Ridds Seo
Ridds Seo
Mar 08
Like

© 2023 by Key Lessons. Proudly created with Wix.com

  • Wix Facebook page
New-Instagram-logo.jpg

ADDRESS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admin@pgmusa.org

Tel: 610-397-0484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