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 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3:42-43)

금년도 고난 주간 가운데 받은 말씀입니다. 성도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하며, 어떤 사람도 죽음의 순간까지 예수님의 구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는 주님의 음성으로 듣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박 선교사의 누이이자 친구요 동역자인 박경순사모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땅에서는 비록 59년10일간의 짧은 생이었지만 지극한 사랑으로 구주 예수님과 영혼들을 섬겼던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지금은 주와 함께 낙원에 있을 누이를 기억하며 떠난 자리 많이 허전하지만 오히려 기쁨으로 나아갑니다. 연락을 드리지 못했지만 소식을 접하고 위로해 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크로아티아 상황
코비드 백신 공급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3월 중순부터 완화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어 확진자 비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라 경제의 기반이 되는 여행 산업이 매해 부활절 직후 시작되어 왔는데, 전염병이 줄어들지 않아 정부와 지자체들의 고민이 한층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있을 시장 선거와 지진피해복구 및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그리고, 많은이들이 전염병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데 유일한 구원자요 소망이신 주님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IBF 다민족교회
이제 만 한 살이 되었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직은 가정 교회 규모 이지만, 한 영혼을 귀하게 보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정부의 지침으로 인해 현장에 모일 수 없는 안타까움이 크지만, 가능한 주 중에 개인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배를 중심으로 전도, 양육, 구제, 선교사역에 다민족이 어우러져 함께 일구어 나가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주일에는 네팔에서 온 사비타 자매가 교회에 나왔는데, 스크린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나니 무척 반가왔습니다. 오랫만에 친교하며 간증도 나누었습니다. 몇 달전 네팔에서 함께 섬기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고향 인근에 교회를 개척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계획했던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모여서 자연스럽게 교회가 되었고 멤버 중 한 명이 자신의 땅을 기증하여 예배당 기초를 놓았다며 해맑게 웃고 있는 형제들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자매는 자신이 저축해 놓은 한 달치 월급을 건축헌금으로 보냈고, 이번이 자신이 관여한 네 번째 개척교회라고 했을때 부럽기도 하고 큰 도전이 되었답니다. IBF다민족교회에서도 자매의 고향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겠노라 약속하였습니다.
지난달, 브린예 마을의 다르코 가정의 굴뚝에서 불이나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주방의 굴뚝은 다목적으로 난방도 하지만 음식을 만드는 부뚜막 아궁이 역할을 합니다. 화재의 원인은 굴뚝의 소재가 불량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모아놓은 옷가지와 신발들, 그리고 생필품들을 굴뚝 수리비 일부와 함께 다르코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세 아들이 성장해 인근 목재 공장에 취직을 하였는데 코비드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현재는 모두 실직한 상태입니다. 봄철이면 다르코 부부도 섬으로 가서 일을 합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믿음 잃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가정되길 기도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싸이러스 아보쉬 형제는 배달음식점의 주방에 취직이 되었습니다. 일은 고되지만 교회에 나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난 주 만남에서 새로운 숙소를 찾도록 함께 기도했는데 이틀 전에 새 장소로 이사했다고 기뻐합니다. 머나면 고국을 떠나 외로운 타향살이를 하는 자들에게 다민족교회가 따뜻한 어머니 품의 역할을 잘 감당하길 원합니다.
펜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부활하신 주님 다시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복음으로 승리하시는 동역자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리옙 뽀즈드랍!
이번달 특별히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실 제목은요...
1. 조속한 COVID19 종식과 백신접종을 위해
2. 크로아티아 민족 복음화 – 성경진리에 눈이 열리는 이 민족 되게 하소서
3. 다민족교회 (1) COVID19 이후를 잘 대비하게 하소서.
(2) 5대양 6대주에서 온 다민족이 참석하는 IBF되게 하소서.
(3) 새예배처소 (땅 & 예배당) 허락하소서. (4) 꾸준히 전도하게 하소서. (5) 사이러스 아보쉬 형제 - 새로운 환경적응, 주중 만남속에 은혜 경험케.
4. 리예카(밀란목사 그룹-5명) 양육과정 끝까지 잘 마치게 하소서.
5. 동역(말씀&주교사역)자와 갈렙미션(비거주단기사역)지원자를 보내주소서.
6. (가정) 은혜 충만가정: 박선교사 치통/정애선교사 회복/자녀들 보호
현지주소: Mr. Chanshin Samuel Park
Kurirski Put 25, 51000 Rijeka, Croatia
haliusva@gmail.com +385.95.5430.677
미국주소(후원): PGM/Rev. Chanshin Park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tel) 610-397-0484 admin@pgmusa.org
박찬신 김정애 & 은우 지우 조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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